【 청년일보 】최근 경남 진주 사우나 등 목욕탕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전국 목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22일부터 전국 목욕장에서 근무하는 세신사, 이발사, 매점운영자, 관리 점원 등 종사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목욕장업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신고면적 8㎡당 1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월정액으로 목욕장을 이용하는 통칭 '달 목욕' 신규 발급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지난해 10월부터 3월 15일까지 전국 43개 목욕장에서 1천200여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며 목욕장업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목욕장 출입 시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는 의무화한다. 이용자가 발열, 감기·몸살, 오한 증세를 보일 경우 목욕장 이용은 금지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나온 392명보다
【 청년일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차로 맞은 뒤 확진된 사례가 현재까지 3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확진자 신고 내역과 접종자 등록 내역 등을 비교한 결과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30명이 접종 후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7명, 화이자 백신이 3명이다. 확진된 시기를 보면 접종 후 일주일(7일) 이내에 확진된 사례가 13명으로 전체의 43.3%를 차지했다. 나머지 17명은 8∼14일 즉, 접종 후 2주 차에 확진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23명으로, 남성(7명)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9명으로 가장 많고, 20대와 50대(각 7명)가 그 뒤를 이었다. 확진자의 직업을 보면 의료기관 종사자와 의료인이 대다수였다. 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영양사·간호조무사 등 의료인 외 종사자가 19명, 의료인이 10명, 환자가 1명이다. 배경택 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기 전 또는 접종을 받은 직후 아직 면역이 생성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배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늘어 누적 9만7천7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5명)보다 18명 늘어나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 중반을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1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크고 작은 집단감염으로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으로 봄철 나들이와 소모임이 늘면서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어 또 다른 재확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4명, 경기 15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2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2.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강원 30명, 전북 15명, 대전 7명, 부산·충북 각 6명, 대구·경북 각 4명, 충남 3명, 광주·울산 각 2명 등 총 121명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목욕탕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지인모임, 병원, 사업장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먼저 수도권의 한 지인모임(2번 사례)과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12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12명 가운데 8명은 모임 참석자 및 가족이며, 나머지 4명은 스크린 골프장 관련 사례이다. 모임에 참석한 스크린골프장 종사자를 통해 골프장으로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는 종사자, 가족 등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2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0명보다 5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5명(72.4%), 비수도권이 116명(27.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139명, 경남 36명, 강원 3
【 청년일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울·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고 누적 확진자가 9만5천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완치자에 대한 심리 지원의 필요성도 커졌다. 재난 직접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심리 지원을 담당하는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현재 서울에만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완치자의 심리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립춘천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부곡병원에 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 트라우마센터를 각각 설치·운영을 골자로 한다. 서울의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수도권 권역 트라우마센터의 역할을 병행한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인 오는 4월 2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7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8명보다 48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
【 청년일보 】유럽의약품청(EMA)은 16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와 관련, 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머 쿡 EMA 청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수백만명에게 백신 접종을 할 때 이와 같은 상황은 예상 밖의 것은 아니다"라면서 혈전 발생 보고와 관련, "현재는 백신 접종이 이들 질환을 유발했다는 징후는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전문가들이 그 가능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07명보다 11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1명(72.0%), 비수도권이 117명(28.0%)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64명, 서울 116명, 경남 42명, 인천 21명, 대구 15명, 전북 12명, 충북 11명, 부산·강원 각 10명, 울산·경북·충남 각 4명, 세종 2명, 광주·대전·제주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재확산 우려가 깊어지며 정부가 16일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내일 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까지 모두 모이는 확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수도권 내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중대본 회의가 끝나면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이번 확대 중대본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3차 유행을 안정화하고 4차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수도권 특별대책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 상황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5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56명보다 49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04명(66.4%), 비수도권이 103명(33.6%)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18명, 서울 72명, 경남 58명
【 청년일보 】정부는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8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를 유지하던 3차 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또 "지난주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1.07로, 그 전주의 0.94에 비해 상승해 1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방역관리가 취약한 다양한 일상 속에서 지속해서 유행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감염 재생산지수를 비롯한 주요 방역 지표에는 이미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최근 1주간(3.7∼13)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하루 평균 428.3명에 달한다. 이는 1주일 전(2.28∼3.6)의 371.7명보다 56.6명 많은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줄곧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는 데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신규 감염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특히 경남 진주 목욕탕발(發)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이미 130여명으로 불어났다.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요양시설에서도 집단발병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백신 접종 시행 기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집단면역을 형성할 정도로 접종률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백신을 접종하고 난 다음 면역효과를 기대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접종 2주 이후에 방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 1차 접종, 2차 접종 대상자별로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0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62명보다 62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
【 청년일보 】 전·현직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위 간부가 1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LH 현직 고위 간부 A씨가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그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년이 1년 남은 고위 간부로, 현재도 LH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 파악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