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S건설이 '메이플자이'로 2025년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이(Xi)의 디자인 경쟁력을 조경 분야에서도 입증한 결과로 리브랜딩 이후 자이(Xi)가 새롭게 구축한 조경 디자인의 방향성과 실체에 대한 성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도시와 지역 사회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우수 조경 공간을 발굴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심사는 서류, 현장 평가, 국민 참여 평가의 3단계로 진행된다. GS건설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메이플자이'는 재건축 이전부터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단풍나무를 모티브로 '메이플 나무로 두번째 봄을 연출한다'는 단지 경관 컨셉을 적용했다. 단지에 단풍나무를 활용한 차별화된 조경을 담아냈으며, 이는 고객들의 추억을 담으려는 GS건설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플자이'는 GS건설이 2025년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준공한 총 3천307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반포자이를 잇는 GS건설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리브랜딩된 자이(Xi)의 조경을 선보인 단지로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저온 성능과 열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해질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영하 20°C의 환경에서도 100회 사이클 후 기존 전해질 대비 월등한 약 87%의 용량을 유지하고, 열폭주를 약 90% 이상 억제할 수 있는 전해질 연구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핵심 기술은 '알릴 트리메틸 포스포늄'(이하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활용한 전해질 기술이다. 이온성 화합물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이온들이 자석처럼 강하게 결합해 만들어진 물질로, 전해질 내에서 이온을 이동시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중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은 단순 첨가제의 기능을 넘어, 전해질의 동결점을 낮추고 계면 반응을 조절하는 다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이 물질을 전해질 내에 도입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성능 저하 주요 원인인 '저온 이온 이동 저하'와 '계면 불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에너지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된 연구에 따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파리에 출품된 22점의 작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4천여 점을 갤러리와 같은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며, 이번 아트 바젤 인 파리는 현지시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파리 중심부 '그랑 팔레'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삼성 전시존에서 마이크로 RGB, Neo QLED, 더 프레임 등 삼성 TV를 통해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존에는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프랑스에서 활동한 이성자 화백의 작품들이 삼성 아트 TV로 전시된다. 이번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은 우리의 삶과 세상을 비추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예술가들을 조명한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아티스트들이 2025년 미술계의 '현재'를 포착한다. 파스칼 마르틴 타유의 작품 '기자에서의 꿈(Dream In Giza)'은 이주, 혼종성, 문화 교류라는 주제를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전날 에버랜드에서 진행한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해 러닝에 특화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체험하면서, 평소 차량으로만 관람 가능했던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직접 달리는 즐거운 러닝 이벤트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0여명이 참석해,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로스트밸리 등 구간 4.82Km를 달리며 동물들과 함께하는 이색 러닝을 즐겼다. 또, 참가자들은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탑재된 '제미나이'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삼성 헬스의 '달리기 모드'를 실행하며, AI를 활용해 러닝을 즐겼다. 삼성전자는 완주자 전원에게 갤럭시 워치8 모양 기념 메달과 에버랜드 당일 이용권, 기념 굿즈 등을 제공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부사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갤럭시 워치런은 개장 전 아무도 없는 에버랜드와 동물 외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을 달리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이벤트"라면서 "갤럭시 워치는 러너들의 손목 위 트레이너로 개인 맞춤형 러닝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더 스마트한 건강 관리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은 '204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이하 PPA)을 통해 태양광 발전 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초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 한국전력공사가 중개하는 제3자 PPA 사업을 시범 도입했다. 발전사가 1.1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기를 한전망을 통해 공급하면 롯데백화점은 해당 전력에 대해 일반 산업용 전기요금이 아닌 PPA 계약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PPA 도입으로 기존 자가소비형 태양광 264kW(킬로와트)를 포함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13%로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PPA를 266MW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혜라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장은 "PPA 도입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유통환경을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콜린알포세레이트(이하 ‘콜린알포’) 제제(성분 의약품) 대한 선별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한 지 약 1개월 가까이가 지나가고 있다. 콜린알포 선별급여화 이후 진료 현장에서는 커다란 혼란이나 변화의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며, 오히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번 콜린알포 선별급여화 이후 기존보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일 의료계와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2020년 8월 26일 콜린알포 제제 대한 선별급여를 적용한다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발표한 시점으로부터 5년이 지난 지난달 21일부터 콜린알포 제제 대한 선별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는 서울고등법원에서 대웅바이오 등에서 제기한 급여 축소 효력 집행정지 청구를 기각함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치매 이외의 질환에 대해 콜린알포 제제 처방 시 환자의 본인부담률은 ‘30% → 80%’로 상향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에 콜린알포 제제를 처방했을 때만 급여를 적용하며, 그 외의 경우(감정 및 행동 변화, 노인성 가성 우울증 질환 등)에는 선별급여를 적용하
【 청년일보 】 국내 반도체 업계 '투 톱'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발 '메모리 슈퍼사이클' 도래에 힘입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익이 12조1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1%나 확대됐고, 직전 분기 4조6천800억원에 비해선 무려 158.55% 급증했다. 당초 시장 안팎에서선 올 3분기 영업익이 10조원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10조1천923억원으로 추정됐으며, 실제 잠정 실적은 이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달했다.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증권가 안팎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DS 부문의 메모리 실적 개선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K증권은 올 3분기 DS 부문 영업익 전망치가 7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 봤다. DS 부문이 7조원대 분기 영업익을 벌어 들일 경우 지난 2022년 2분기 9조9천800억원 이후 12개 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DS 부문이 전사
【 청년일보 】 국내 유통업계가 대내외적 경제적 어려움 속 끝이 보이지 않는 혹한기를 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계 전반에 걸친 대규모 외국계 자본 유입과 연쇄적인 전(全) 산업군 붕괴를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전자상거래(이하 이커머스)·편의점 등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인해 지속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글로벌 분쟁 지속으로 대외적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중장기적 경영전략 수립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통업계의 전 산업군이 공통적으로 침체하고 있다"며 "업계 전체적으로 한동안은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현상 유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대형마트 산업도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주 수입원인 소비재 등 생활용품 수요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이동하면서 주요 대형마트 3사 모두 영업이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
【 청년일보 】 "최고의 맛은 신선한 식재료에서 나온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산업이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제조공장 '하림 퍼스트키친(First Kitchen)' 견학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했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생산 현장을 공개해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난 17일 기자가 찾은 '하림 퍼스트키친'은 전통의 곡창이자 맛의 고장인 전라북도 익산에 자리잡고 있었다. 드넓은 호남평야에서 생산한 지역 농산물과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정 간편식(HMR)을 생산하며, 하림이 꿈꾸는 '동북아 식품허브'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림 퍼스트키친은 익산 제4산업단지 3만6천평 부지에 조성된 공유 주방(Sharing Kitchen) 개념의 종합식품 생산·물류 복합단지다. 밥·국·탕·찌개류부터 라면, 천연조미료까지 다양한 제품이 생산·유통되며, 하림의 식품 철학인 "가장 신선한 재료가 아니면 들어올 수 없고, 최고의 맛이 아니면 나갈 수 없다"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퍼스트키친 중심에는 FBH(Fulfillment by Harim)라는 식품물류 혁신 공간이 있다. FBH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장과 물류센터
【 청년일보 】 국제에너지기구(이하 IE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화석 연료와 청정 에너지 분야 모두에서 발생하는 투자 공백이 향후 글로벌 에너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기반 투자가 미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칠 잠재적 파급 효과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IEA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는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이 현재 '과소 투자(Underinvestment)'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먼저 석유·가스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정학적 불안정 등으로 위축되면서 장기적인 공급 충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OPEC+ 외 국가들의 생산량 증가세가 지속적인 수요 및 공급 리스크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며, 이는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청정에너지 전환 투자(매년 수조 달러 규모) 역시 현재 수준으로는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청정에너지 기술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및 부품의 공급망 병목 현상은 투자 부족과
【 청년일보 】 국내 재계 총수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 18일(현지시간) 재계와 백악관 풀 기자단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5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골프장에 도착해 한국·일본·대만 기업 대표들과 한나절에 걸쳐 골프 회동을 가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8시간을 보낸 것을 고려하면 오랜 시간 동안 한미 투자나 관세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해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한국 재벌 총수 등 라운딩에 참가한 기업인들은 개인 차량이 아닌,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단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 차량으로 추정되는 검정 리무진 버스가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떠난 뒤에 골프장을 나섰고, 차량은 팜비치 섬의 5성급 호텔로 이동했다. 이번 총수들의 방문은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
【 청년일보 】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인 'APEC CEO 서밋 2025'에 참석한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APEC CEO 서밋은 대한상의가 주관하며, 의장은 최태원 회장이 맡았다. 최 회장은 28일 저녁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9일 개회사를 비롯해 31일 폐회사와 의장 인수인계식까지 행사 전반을 총괄 지휘한다. 이번 서밋에는 APEC 21개 회원국 가운데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 CEO 1천7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3B)'로, ▲지역경제통합 ▲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 시대적 과제가 논의된다. 글로벌 테크 리더인 젠슨 황(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맷 가먼(AWS CEO), 사이먼 칸(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경주를 찾는다. 금융·제조·에너지 분야 리더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