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일전자(이하 신일)는 자사의 ECO 음식물처리기(SFW-KMC250)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실시한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품질 비교시험’에서 우수한 탈취 성능과 경제성을 인정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음식물처리기는 주방 위생 관리와 가사 노동 경감을 위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음식물 악취 제거와 유지비용 절감을 중요한 구매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번 소비자원의 시험은 시중의 9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작동시간, 탈취 성능, 연간 유지비용, 소음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했다. 시험 결과 신일의 ECO 음식물처리기는 초기 사용과 3개월 실사용 후 모두 우수 등급의 탈취 성능을 유지하며 악취를 효과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연간 에너지 비용과 탈취 필터 교체 비용을 포함한 총 연간 유지비용이 6만6천원으로, 평가 대상 제품 중 가장 적은 유지비용을 기록하며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소음 부문에서도 30dB(A) 수준의 저소음 제품으로 평가돼, 작동 중에도 생활 공간에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확인됐다. 신일의 ECO 음식물처리기는 강력한 성능과 편리한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온도 1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 개선과 E&S 합병 효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3천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천155억원으로 전년보다 8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74조7천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순손실은 2조4천3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은 1천5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0.2%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9조4천57억원과 1조778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1천157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11∼12월 영업이익 1천234억원이 SK이노베이션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1일 SK E&S와 합병해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종합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SK이노베이션 E&S 사업 실적이 연간 기준으로 반영되고, 에너지 사업별 합병 시너지가 구체화하면서 수익·재무 구조가 한층 강화
【 청년일보 】 LG가(家)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추징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6일 윤 대표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세무당국은 윤 대표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해 2016∼2020년 배당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했다고 보고 123억원의 종소세를 추징했다. 윤 대표는 조세심판원에 불복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2023년 3월 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재판에선 미국 국적인 윤 대표가 국내에서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는 '거주자'에 해당하는지가 관건이었다. 윤 대표 측은 소송에서 종소세 납부 의무가 없는 국내 '비거주자'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다. 그는 LG가의 상속재산 분할 소송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가족 간 대화 녹취록에 등장해 윤 대표의 개입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고려아연이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인 황덕남 변호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법률·노동분야 전문성을 지닌 황 신임 의장은 고려아연 ESG 경영을 촉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사회는 황덕남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이사회 규정도 개정했다. 이사회 의장을 회장으로 명시했으나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결의로 의장을 정하도록 바뀌었다. 이사회 소집 권한도 회장 대신 이사회 의장에게 부여한다. 황덕남 신임 이사회 의장은 서울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지내고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법률 분야에서 약 40년간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남녀차별개선위, 중앙노동위, 국가인권위 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를 맡고 있다. 고려아연에서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 위원장, 내부거래위·ESG위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지난 1월 임시주총에서 많은 주주 분들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부응하고 약속을 이행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주주 권익 증진과 지배구조 선진화에 더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대한민국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윤범 고려아연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업계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산업 정보 보안 인증인 TISAX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TISAX는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는 글로벌 정보 보안 인증 체계로, 자동차산업 공급망 내 기업 간 정보 보안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과 분당, 충북 청주에 위치한 국내 모든 사업장이 TISAX 인증을 받아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요구하는 보안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이를 계기로 AI 기반의 미래 자동차 기술 구현에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기술 발전에 따라 전장 비중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차량용 반도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브레이크 시스템, 엔진 제어 등 자동차 안전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어, 일반 반도체보다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된다. 최근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해킹, 악성코드 공격도 증가하면서 반도체 자체의 성능은 물
【 청년일보 】 롯데정밀화학이 2024년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1조6천705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67.4% 각각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4천286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43.5%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둔화로 인한 에폭시 수지 원료 ECH의 판매량 감소와 암모니아 국제가 하락에도 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상승 전환한 것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 확대 영향으로 분석했다. 회사는 작년 하반기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증설을 완료하며 반도체 등 전방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판매도 전년 대비 지속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롯데정밀화학은 하반기 준공 예정인 셀룰로스 식의약용 공장 증설을 통해 식의약용 셀룰로스 유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또 회사는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증설 물량 판매도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등 추가적인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정밀화학은 현재 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 인프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과 고부가가치 케이블사업 확대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는 5일 발표한 잠정 실적에서 매출 8천690억원, 영업이익 448억원, 순이익 35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 7천311억원 대비 약 18.9%(1천378억원)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약 1.5배, 순이익은 8배 이상 급증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전력망 확충 등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신속한 시장 대응에 주력한 점이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초고압 및 랜(UTP)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케이블 수출 확대가 성장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탈중국 전략의 영향을 받아 랜(UTP) 케이블 수출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며 실적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베트남 시장에서도 대형 발전소와 공항 확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주도하는 고수익 사업에 케이블을 공급하며 견조한 성장이 이어졌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유일의 초고압 케이블 생산업체로서 독보적인 시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국민연금 총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기'에도 불구하고 한해 동안 4천700여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을 늘려 총 고용자 수 12만5천593명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합병·분할 등으로 변동 폭이 컸던 32곳을 제외한 468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3년 12월 말 158만8천817명에서 2024년 12월 말 159만4천119명으로 0.3%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12만5천593명)였다. 이어 현대자동차(6만9천285명), LG전자(3만6천244명), 기아(3만3천4명), SK하이닉스(3만1천638명), LG디스플레이(2만5천632명), 한국철도공사(2만3천452명), 이마트(2만3천305명) 등의 순으로 국민연금 가입자가 많았다. 1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도 삼성전자였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3년(12만877명)과 비교해
【 청년일보 】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10년 가까이 지속된 사법리스크 굴레에서 마침내 벗어나게 됐다. 항소심 판결 이후 검찰은 상고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법조계 및 재계 안팎에선 대법원에 가더라도 결론이 뒤집어지기 힘들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는 사법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이 회장이 '삼성 위기론'의 진원지인 반도체사업 재점검을 필두로, 신사업 발굴 등 '뉴 삼성' 구축을 위한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과 합병 시점,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여부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차례로 판단한 뒤 검사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보고서가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조작됐다는 검찰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이 회장 등
【 청년일보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2024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 1조3천867억원과 영업이익 4천2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 27.3%(2천971억원), 영업이익 65.4%(1천678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앤컴퍼니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 증가해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필두로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거둔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산 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국내 업계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한국앤컴퍼니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지속 높여나가고 있다. 고성능과 고효율 시스템 차량에 최적화된 AGM 배터리와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제품
【 청년일보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4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9조4천119억원, 영업이익 1조7천6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 5.3%(4천723억원), 영업이익 32.7%(4천343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조5천315억원, 영업이익 4천732억원을 올렸다. 이러한 실적 달성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3%포인트(p) 상승한 46.5%를 나타내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메르세데스-AMG의 ‘GT 쿠페’와 BMW의 ‘M5’ 독점 공급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강화했다. 고성능 차량과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 청년일보 】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1천141억원, 영업이익 1천84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1.7%(4조6천596억원→4조1천141억원), 56%(4천182억원→1천841억원)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장기화로, 영업이익은 건설기계 매출 감소와 판촉비, 물류비 등 변동비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건설기계사업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금리 인하 지연과 선진 시장인 북미·유럽 지역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2조9천72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판매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 투입과 제품 개발, 물류비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당분간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지 맞춤형 라인업 강화와 판매망 확대를 통해 지역별 시장 지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엔진사업 부문은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국가별·지역별로 차별화된 제품 공급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엔진사업은 기존 시장의 견조한 매출 흐름과 신규 시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