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7/art_17515303972191_c460c1.jpg?iqs=0.06220208324984644)
【 청년일보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추진하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3일 배민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된 날짜에 맺지 못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앱 중 쿠팡이츠에서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과 요기요, 공공배달앱 땡겨요, 교촌치킨 자체앱 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 협약을 맺고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다.
애초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말 우아한형제들과 이런 내용의 협약을 맺을 예정이었으나 끝내 협약식을 진행하지 못했다. 두 회사는 협약 체결을 미루고 당분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배민과 교촌 양 사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