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며 거래량과 거래 금액 모두 1분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실률은 석 달 연속 오르며 시장 내 양극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인 부동산플래닛 집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 건수는 28건으로 1분기(12건) 대비 133% 증가했다. 거래 금액도 2조7천6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0% 뛰었다. 이 같은 거래액 급증에는 강남구 역삼동 '인터내셔널타워' 매각(8천971억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사무실 단위의 중소형 거래도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사무실 거래는 총 430건으로 전분기(270건) 대비 59.3% 늘었고, 거래 금액은 1조6천903억원으로 199.2% 급증했다. 주요 거래로는 용산구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53건·6천494억원), 서초구 'BNK디지털타워'(19건·4천486억원) 등이 꼽혔다. 매수 주체별로는 법인의 비중이 컸다. 오피스빌딩 전체 거래 중 71.4%에 해당하는 20건을 법인이 매수한 반면, 매도자의 경우 법인이 14건(50%), 개인이 6건(21.4%)을 차지했다. 거래는 늘었지만, 공실률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미래 건설 기술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7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PoC(기술검증)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4월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여러 기관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했으며, 총 101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술연구원과 현업 부서 실무진의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바이브(점 지지형태 층간차음재 개발) ▲오아이온(플라즈마 기술을활용한 살균 및 탈취기 개발) ▲아이케이랩(AI 기반 영상데이터 처리 및 분석 시스템 개발) ▲에이아이노미스(비정형문서를 자동으로 읽고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챗봇 시스템 개발) ▲디하이브(로봇 자율주행 및 감시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인터엑스(가상세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 및 지능형 로봇 개발) ▲클레네어(액화 기반 제습처리 기술 개발) 등이다. 롯데건설은 이들 스타트업과 협력해 PoC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 공동 연구개발, 파일럿 적용 확대 등 다양한 후속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2025 FutureScape'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하고 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시장 검증 및 사업 제휴를 지원하는 'FutureScape' 프로그램을 올해 '실증 트랙'과 '미래 트랙' 두 가지로 나누어 운영했다. 지난 4월 공모에 280여 개사가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와 대면 평가를 거쳐 실증 트랙과 미래 트랙에서 각각 6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지난 6월 선발이 완료된 실증 트랙 기업들은 킥오프데이 이후 현재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데모데이를 통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실증 트랙 선발 스타트업은 이지태스크, 라이프온코리아, 퐁, 하이, 글로랑, 하이로컬 등 6개사며, 미래 트랙 선발 스타트업은 에스피앤이, 랭코드, 타이가 글로벌, 리빗, 바이오컴, 원스글로벌 등이다. 지난 5일 최종 선발된 미래 트랙 기업 6개사는 혁신성, 성장성, 협력 시너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이들과 함께 협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삼성물산과의 협력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의 반복적인 중대재해 사고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강력한 징계 방안을 지시하자 건설업계가 정부의 초강수 제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대통령은 6일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잇따른 근로자 사망 사고를 질타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한 데 이은 것이다. 특히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서울~광명고속도로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감전 추정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 이후 재차 내려진 것이어서 강력한 제재가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는 건설면허 취소(등록 말소)와 공공입찰 금지 방안에 대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건설면허 취소는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상 최고 수위의 징계로 면허가 취소된 사례는 지난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의 책임이 있었던 동아건설산업이 유일하다. 포스코이앤씨에 등록 말소 처분이 내려진다면, 이는 1997년 동아건설 이후 28년 만의 첫 사례가 된다. 면허가 취소될 경우 신규 사업 진행이 불가능하고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 조사 결과, 주거용 위반건축물 총 7만7천건(5만동) 중 91%가 다세대·연립 등 저층 건축물이며 위반 규모가 10㎡ 미만인 사례도 전체의 4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계단식 베란다 샷시, 차양 및 비 가림용 지붕·기둥, 주차장 캐노피 등 생활 편의를 위한 소규모 위반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이러한 소규모 시설도 위반건축물로 적발되며, 이전 소유자가 설치했더라도 현 소유자에게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고 있다. 특히 2019년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행강제금 5회 부과 상한이 폐지되면서 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10㎡ 미만 위반 사례의 경우 약 50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이에 시는 먼저 25개 자치구와 서울특별시건축사회와 협력해 '위반건축물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축사 등 전문가가 신·증축 등 건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한시적 용적률 완화(규제철폐 33호)로 사후 추인이 가능한 건축물에 대한 상담도 지원
【 청년일보 】 인천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자사업이 본공사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사업 시행자인 '지티엑스비'는 지난달 31일 17개 시공사와 공사 도급계약을 완료했으며, 이달 4일에는 통합 착공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돼 총 72개월의 본공사 기간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2.8km를 잇는 대규모 철도 사업이다. 이 중 민자구간은 송도~용산, 상봉~마석 총 62.8km으로 앞서 지난 3월에 사업 시행자가 우선 착공계를 제출해 인천대입구역과 문학경기장 등 주요 환기구 공사를 위한 수목 이식과 현장사무실 설치 등 공사 준비를 진행해왔다. 총 사업비는 민자 4조2천894억원과 재정 2조5천584억원을 합쳐 6조8천478억원 규모다. 시는 사업시행자가 8개 주요 금융기관과 자금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달 말에는 금융사 모집기관의 약정 체결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도급계약과 금융 조달이 마무리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라며,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 시행자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GTX-B의 혜택을 조속히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청년일보 】 삼성E&A가 인도네시아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수주하며 LNG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E&A는 6일 공시를 통해 지난 5일 일본 최대 에너지기업 인펙스(INPEX)의 자회사 인펙스 마셀라(INPEX Masela Ltd.)로부터 '인도네시아 인펙스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 기본설계 업무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E&A가 KBR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아디 까르야(Adhi Kary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며, 기본설계 완료 후 EPC(설계·조달·시공) 전환을 목표로 한다. 계약금액은 약 360억원(2천600만달러)이며, 계약 기간은 13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말루쿠(Maluku) 주 사움라키(Saumlaki) 지역에서 진행된다. 아바디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액화 처리해 연간 950만톤(t)의 LNG와 일일 3.5만 배럴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해 인근 해상 광구에 저장하는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인도네시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반복적으로 인명 사고를 일으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건설 면허 취소, 공공 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날 오전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산업재해 반복을 막기 위해 징벌적 배상제 등 추가적인 제재 방안을 마련할 것도 함께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올해에만 4차례 중대재해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지난달 29일 전 사업장 작업 중단과 안전 태스크포스 구성을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 4일 또다시 광명~서울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며 전날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임원진이 일괄 사의를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14곳에 총 1천786호의 특화주택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특화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특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거주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공간,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지원시설도 공급하고 있어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한 '지역제안형' 유형은 지역 여건에 맞는 입주요건 등을 지자체가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어 지자체의 관심이 높고, 이번 공모에도 가장 많은 물량이 제안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2개월간 공모했으며, 이후 제안발표 및 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고령자복지주택 368호(4곳),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59호(3곳), 청년특화주택 176호(3곳),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1천83호(4곳) 등 총 1천786호다. 먼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경기도 동두천시,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 삼척시에 총 1천83호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시에는 부천대장 3기 신도시 내에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입주해 세대간 돌봄이 가능한 특화주택을 741호 규모로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오는 11일 '오산 세교 아테라'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청약 통장 없이 전국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 공급하는 '오산 세교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6월 진행된 본청약에서 최고 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부적격 및 중복 당첨으로 인한 취소분이 발생해 이번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게 됐다. 청약은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접수를 시작하며, 14일 당첨자 발표, 15일~16일 서류 접수, 22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금호건설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억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며,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소유권이전등기 이후 매매도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낮은 분양가로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산세교2지구 내 기존 분양 단지보다 약 1천만원에서 2천만원가량 저렴하
【 청년일보 】 GS건설이 원격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SOLDOC)과 손잡고 아파트 통합 서비스 앱 '자이홈'에 헬스케어 기능을 연동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집에서 편리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자이홈은 2024년 GS건설이 개발한 앱으로, 입주 전 사전 점검부터 입주 후 생활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솔닥과의 제휴로 건강관리 기능까지 추가하며 입주민의 일상 전반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자이홈 앱을 이용하는 입주민은 자택에서 의료기관과 화상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진료 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건강관리 리포트를 제공받는다. GS건설은 해당 리포트를 통해 개인의 처방전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요약하고, 복잡한 의학 정보를 시각화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IT 취약계층을 위해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담 상담인력이 진료 예약과 이용 절차를 돕는 방식으로, 초기에는 무료로 제공돼 서비스 이용의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자이홈의 '솔닥'을 연동한 서비스는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광주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5일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29일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조합과 신속하게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계약이 공사비와 금융 조건 등 입찰 제안서 내용이 계약서에 충실히 반영돼 조합과의 신뢰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에 통합심의를 접수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2천9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 규모의 7개 동, 총 1천828가구 대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1조310억원 규모다. 단지는 도보 100m 이내에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반원초, 경원중, 청담고(예정) 등 우수한 학군과 신세계백화점, 뉴코아, 서울성모병원 등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반포 지역의 핵심 입지라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헤리븐 반포’로 제안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담당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론 아라드, 니콜라 갈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