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고용노동부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인 '물·그늘·휴식'을 바탕으로 무더위로 인한 작업중지권을 적극 활성화한다. 1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회사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한여름에는 과도하게 더위가 느껴지거나 어지러움, 두통 등이 발생할 경우 작업중지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안전 교육시 안내하고, 더위로 인한 작업중지권 사용시 즉시 해당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평택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하룻동안에만 해당 지역 6개 현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46건의 작업중지권이 사용됐다. 삼성물산은 즉시 해당 작업을 중지하고 야외 작업의 시간을 조정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삼성물산 현장에서 근무하는 한 근로자는 "작업중지권은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체감온도가 33℃ 이상시 매시간 10~15분씩 휴게시간을 보장한다. 환기가 어렵거나 복사열로 인해 체감온도가 높아지는 실내 작업 시에도 현장에서 온·습도가 높아지는 상황을 사전에 파악해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근로자에게 휴게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휴게 시설 설치 기준을 강화해 최대
【 청년일보 】 올해 1~5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거래가가 15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1월부터 5월까지의 서울 아파트 매매 1만8천830건을 분석한 결과, 15억원 이상 거래는 전체의 19.9%에 해당하는 3천7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15억원이 넘는다는 의미로,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비중 면에서 1월부터 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는 15억원 아파트 거래 비중이 10% 미만이었으나, 2019년 10.5%를 기록한 이후 2020년(6.2%)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10%대를 유지해왔다. 2021년에는 16.6%, 2022년에는 18.1%, 2023년에는 17.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0%에 육박한 수준까지 증가했다. 또한,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6채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나타났다. 15억원 이상 거래에서 85㎡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3.2%, 2021~20
【 청년일보 】 건설업계가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경영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국내 건설사들은 안전보건 예산을 늘리거나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최고경영진까지 처벌이 가능해지면서 각 사들은 안전과 보건을 기업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안전보건 중장기 계획으로 '중대대재해 ZERO 달성'을 선언하고 매년 전기 대비 재해율 5%를 저감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안전경영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안전점검 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2천576건이던 안전검검은 지난해 4천494건으로 크게 늘었고, 2021년 1천349억원이던 관련 투자액은 지난해 2천399억원으로 78%가량 뛰었다. 특히 현대건설은 AI 영상인식 장비로 건설현장의 주요 안전사고 원인인 협착 방지시스템을 개선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한 관계자는 "기존 초
【 청년일보 】 건설업계의 자금난으로 아파트 신축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들이 올해 들어 잇따라 공매에 나오고 있지만, 주인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더구나 향후 공매에 나올 사업장이 늘어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5천188건으로 지난 2021년 1월 이후 3년 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조2천억원에 달했던 종합부동산세의 약 70%는 납부자 상위 1%가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공시가격은 평균 835억원이었다. ◆ 자금난에 '공사중단' 지방 아파트 줄줄이 공매…6곳 모두 유찰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올해 공매 공고를 낸 아파트 신축 사업장은 총 6곳. HUG는 올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국건설의 광주지역 사업장 3곳을 비롯해 지방 아파트 신축 사업장 6곳을 지난 4∼5월 처음 공매에 내놓음. 하지만 6개 사업장 모두 최종 회차인 8회차 입찰까지 유찰을 거듭. HUG는 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달 재공매를 실시하기로 하고, 건설사와 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환급사업장 매각설명회' 개최. 거듭된 유찰로 재
【 청년일보 】 이른바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사건 피해 규모가 늘고 있다. 경찰과 검찰이 수사한 결과 지금까지 피해자는 총 511명, 피해액은 약 760억원으로 파악된다. 수원지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인 정모(59) 씨 등 3명을 피해자 100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29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3차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월 11일 정씨 등을 198명으로부터 보증금 309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추가 기소한 지 약 3달 만에 재차 기소한 것이다. 정씨와 그의 아내(53), 아들(29)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일가족 및 임대 업체 법인 명의를 이용해 수원시 일대에서 주택 약 800세대를 취득한 뒤 임차인 213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225억원(322억으로 공소장 변경)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27일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정씨는 당시 대출금이 700억원을 넘는 채무 초과 상태인데도 구체적인 자금 관리 계획 없이 돌려막기 방식으로 임대 계약을 계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과 경찰은 이들 일가로부터 동일한 수법으로 사기당한 피해자를 규명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 수사를 벌여왔다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의의 2기 교육생을 선발을 완료하며 사회공헌활동에 힘쏟고 있다. 12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과 일자리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선발된 인원들은 지난 11일 부터 직무교육을 시작했다.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2기로 선발된 30명의 교육생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HDC심포니기술교육장에서 건설 기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수강하고, 전문 상담센터에서 진로·심리상담 컨설팅 등 실질적 자립 지원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건설 기술 교육 전문기관인 집으로가는길과 한국주택환경연구원, HDC현대산업개발의 우수협력사들은 이론과 실습수업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2기로 참여하는 한 교육생은 "지난 1기 활동을 보고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실무를 통한 건설기술교육과 취업, 창업 연계까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접 배운 기술을 나중에 업무 현장에서 적용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1기로 선발된 교육생 18명은 지난 5월까지 교육을 마쳤고 이달부터 관련 기관에서 인턴십 프로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내 '에이치 아이 플랜터'가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의 '그린 제품·그래픽 디자인·패키징'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지속가능 디자인 어워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부천 일루미스테이트의 조형 앉음벽 '웨이브 벤치'와 3D 프린팅 어린이놀이시설 '달 놀이터(The Moon Playground, 3D Printed)'로 2관왕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상을 받으며 국내 건설사로서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인 '에이치 아이 플랜터'는 콘크리트를 3D 프린팅 기술로 출력한 식재용 구조물이다. 도서관 앞에 배치해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견문을 넓히길 바라는 '눈(Eye)'을 형상화했다. 콘크리트를 소재로 만들어 내기 어려운 곡선을 표현하며, 3D 프린팅 기술과 친환경 소재의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다양한 디자인의 조경 구조물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건설의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지난 10일 외국인 근로자용 안전보건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현장에 배포했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다국어 영상 콘텐츠 배포를 통해 현장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교육 이해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현재 국내 건설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피공제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건설 현장의 외국인 비중은 16.2%로 전년도 15.4%보다 증가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숫자 역시 2021년 3월 9만4천567명에서 2024년 3월11만8천735명으로 늘어났으며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노동 인구의 부족으로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건설 근로자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벽은 언어장벽에 따른 소통의 어려움이었다. 기존에는 영어, 번역 프로그램, 통역 등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해왔는데, 베트남어․카자흐스탄어․우즈베키스탄어 등 생소한 언어로는 상세한 교육이 힘들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인원 상위 10개국
【 청년일보 】 GS건설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서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는 12일 사내게시판 동영상을 통해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합니다"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단순히 시공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겠다는 GS건설의 다짐이 담겼다. GS건설은 새 비전을 통해 사회전반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명한 신뢰가 우선되어야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변화의 시도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GS건설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인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새 비전과 함께 임직원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셋과 조직문화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총 6개의 새 핵심가치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핵심가치에는 회사의 구성원은 물론,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향상시키겠다는 GS건설의 약속이 담겨 있는데, 먼저 목표가치로, 고객지향과 신뢰, 기반가치로 자율과 책임, 정도경영, 미래지향, 전문성을 각각 선정했다. GS건설은 고객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포항·광양 제철소 건설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공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건설사들의 품질 미흡사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 정책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는 업계최초로 혁신적인 스마트워크(Smart Work)를 통한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1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구조물 붕괴예방, 중대하자 예방, 부실벌점 제로화 등 핵심품질사항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381개의 품질관리 아이템을 도출해 이를 수행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하는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사무실, 현장 어디에서든 체크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품질관리그룹의 품질점검사항을 손쉽게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현장지원이 필요한 경우 화상지원을 통해 신속히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선정된 핵심품질사항 중 구조물 붕괴예방 활동은 올바른 철근배근과 콘크리트 품질확보가 주요사항이다. 올바른 철근배근을 위해서 구조전문가팀을 별도운영해 설계검토부터 현장시공품질을 점검·지도하고 있으며, 주요 부위는 철근탐상기를 직접운용해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성과 중심 업무를 위해 직급체계 단순화를 골자로 한 인사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 11일 대우건설은 기존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5단계 직급을 '전임-선임-책임'의 3단계로 단순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급 개편과 더불어 성과 평가와 임금 체계도 변화된다. 성과 평가 등급을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하고, 기존 평가 체제에서 비율에 따라 하위 평가를 의무적으로 할당하도록 하던 것을 폐지할 예정이다. 임금 체계도 성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는 구조를 수립하고 산정 방식을 단순화해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대우건설의 인사제도 개편은 직급, 승진, 연공서열로 대변되는 인사문화가 아니라 일과 성과, 역할 중심의 인사제도를 지향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이날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 인사제도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후 노사 합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노조와 협의를 거쳐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만들고자
【 청년일보 】 고금리로 위축됐던 아파트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거래가 늘어나면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7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4% 상승했으며, 지난주 0.20%에서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셋째 주 이후 약 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도 확대됐다. 수도권은 0.10%에서 0.12%로 상승 폭이 늘어났으며, 지방은 하락 폭이 0.04%에서 0.03%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4%로 높아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지속되고 매도 희망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구별로는 성동구, 마포구, 용산구,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가 강세를 보였다. 금호·옥수동의 대단지 위주로 오른 성동구(0.52%)가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