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도 구리시는 내년 1월부터 시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시내 불법 현수막을 일제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정당과 기관·단체의 정책 홍보, 아파트 분양, 상업용 등을 포함, 불법으로 설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는 현수막이다. 구리시는 그동안 자진 철거를 홍보하고 지정 게시대 이용을 당부했지만 오히려 불법 현수막 증가세를 보여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법 현수막 게시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판단, 관련 법에 따라 예외 없이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불법 현수막은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원인이다. 구리시는 올해 불법 현수막 76건에 과태료 3억6천만원을 부과, 이 중 54건 1억8천만원을 징수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의 무료 와이파이 구축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5G(300∼800Mbps) 속도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지 무료와이파이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서비스 제공 장소는 관람객 이동이 많은 버스 승·하차장, 대통령기념관, 대통령기념관 별관, 헬기장, 양어장, 어울림마당 등이다. 와이파이 검색에서 'KOREA FREE WiFi_2.4G' 또는 'KOREA FREE WiFi_5G' 중 하나를 선택하면 인증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강성환 청남대 관리사업소장은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관광객들의 청남대 홍보가 증가한다면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오거돈 부산시장이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오 시장은 2일 오전 직원 조례에서 유 전 시장 문제에 대해 "부산시정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 이유를 막론하고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 전 부시장 문제로 부산시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크다"며 "시 직원 여러분이 가장 답답할 것이고 저도 마찬가지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오 시장은 흔들리지 않고 시정을 이끌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그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비롯해 굵직한 현안을 무사히 치러냈고 국비 확보 준비도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직원들 노고 덕분에 시정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어 "이달 중 필요한 인사를 비롯해 민선 7기 2기를 위한 준비를 단행하겠다"며 "행정부시장과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외 세일즈에 집중하면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필하겠다는 뜻을 나타내며 직원들이 혁신의 주체가 돼 시정을 주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세먼지를 잡고자 서울시가 시행하는 고강도 사전 예방대책인 '미세먼지 시즌제'의 막이 올랐다.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펼쳐지는 미세먼지 시즌제의 대표적 정책인 '녹색교통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과태료 부과'도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시작했다. 녹색교통지역은 서울시가 한양도성 자리를 따라 설정한 서울 도심부 친환경 교통 진흥 지역이다. 주로 사대문 안쪽이 해당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녹색교통지역으로 진입한 전체 차량 8만3천799대 중 5등급 차량은 1천401대였다. 그 가운데 저공해조치를 이미 마친 차량 836대, 긴급차량 1대, 저공해조치를 신청한 278대, 장착할 수 있는 저공해 조치 설비가 개발되지 않은 차량 81대를 제외한 205대가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1대당 과태료는 25만원이므로 7시간 만에 과태료 5천125만원어치 통지서가 발송된 셈이다. 205대 가운데 서울시 등록 차량이 47.8%인 98대, 경기도 차량이 36.6%인 75대 등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녹색교통지역 5등급 차량 제한을 총괄하는 시청 지하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를 찾아 단속 상황 등을 점
【 청년일보 】 검찰이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양천구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양천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구청장이 남편을 통해 지역 사업가에게서 수천만원대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이 있다며 김 구청장과 남편을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수재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구청장은 구청을 통해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특혜를 주고자 금품을 받은 일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년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년층에 기회를 더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현재 대한민국 유권자 중 2030 세대는 약 30%인데 20대 국회의원 중 2030은 3명에 불과하다"며 "국회의원 평균연령 58세, 장관 평균연령 60세가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우리 청년들을 믿는다. 단지 그들에게는 기회가 없을 뿐"이라며 "서울시가 만든 청년청이 그랬듯 다가오는 총선에서 청년들에게 보다 과감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들의 꿈이 정치에 새바람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저는 최근 대한민국의 1992년생 조기현씨, 1982년생인 프랑스 디지털부 세드리크 오 장관 등 두 명의 청년을 만났다"며 "한국계인 오 장관을 보면서 한편으론 부럽고 또 마음이 무거웠다"고 떠올렸다. 그는 "기현 씨는 아르바이트와 일용직 노동을 하면서 꿈을 꺼낼 여유조차 없다가 2016년 서울시 청년수당의 참여자가 되면서 하루 몇 시간이나마 글을 쓸 시간을 갖게 돼 최근 드디어 책을 낸 작가가 됐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출발선이 공정하지 않은 사회를 바로잡고자 서울시는
【 청년일보 】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전국 14개 시·도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이번 전국 광역단체장의 탄원에는 이 지사와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 13명과 자유한국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참여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9일 박 시장 등 전국 14개 시·도지사가 최근 이 지사에 대한 탄원서를 대법원에 우편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광역단체장은 같은 내용을 담은 탄원서에 "도정 공백으로 1천350만의 경기도민이 혼란을 겪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재명 지사를 선처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56.4%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24시간 닥터헬기 도입, 계곡 불법시설 전면 정비, 건설공사 원가 공개, 공공개발 이익환수 등 그가 아니면 해낼 수 없는 경기도민을 위한 열정적인 도정으로 주민 삶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이번 전국 시·도지사 탄원에는 한국당 소속인 이철우 경북지사와 무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범대위는
【 청년일보 】 서울 송파구는 구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잠실 일대 금연구역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추가로 지정된 금연구역은 ▲ 더샵스타리버,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 한신잠실코아아파트 주변(787m 구간, 3만3천778㎡) ▲장미마을 마당(187m 구간, 1천461㎡) ▲신천동 11-1 철도부지(425m 구간, 9천673㎡)다. 잠실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대형 사업장이 밀집해 있어 간접흡연 피해가 심했고,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상습 흡연과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으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송파구는 2013년과 2014년에 잠실역 사거리 일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작년에는 잠실역 8번 출구에서 더샵스타리버를 거쳐 타워730에 이르는 블록 전체를, 올해 1월에는 잠실주공5단지, 장미상가 및 장미아파트 주변을 금연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송파구는 월말까지인 계도기간이 끝나면 12월 1일부터 2인 1조로 단속팀을 구성해 추가로 지정된 금연구역에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위반자에게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는 20일 오후 6시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21 대학입시전략 및 학습법 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 1부에서는 2019년 서울대에 합격한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 장학생의 수기와 강남인강 이문호 강사의 수학 학습법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이승혁 에듀플렉스 진학입시연구소 소장이 2021학년도 대학입시 전략을 소개한다. 설명회 시간은 2시간이다. 선착순으로 500명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참석자는 '2021 대학입시전략' 자료집을 받을 수 있다. 서울 강남구는 25일 경기도 양평군 평생학습센터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강남인강 최명형·김대식 강사가 각각 영어·수학 학습법을 소개하고 이승혁 소장이 입시전략을 설명한다. 강남인강은 14일 치러진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해설특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회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강남인강 홈페이지에서 수강할 수 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부산시가 금융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부산시는 11월 첫째 주를 부산국제금융주간으로 지정하고 문현금융단지와 해운대 등지에서 금융 세미나와 시민참여 금융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5일에는 첫 행사로 '부산 글로벌 금융 포럼'이 열린다. 선박금융 세계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제임스 로렌스 마린머니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부산, 성공의 길'과 '글로벌 파생·해양금융 중심지 부산의 도약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토론이 펼쳐진다. 6일에는 한국 선박 금융 포럼이 열린다. 선박금융, 컨테이너선 금융, 해운 금융 등과 관련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지고, 최근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인공지능(AI)을 해양산업에 접목하는 방안도 다룬다. 해양금융 부문 전문가들과 우리나라 해양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해양금융 특화 전략을 두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7∼9일 벡스코에서는 부산머니쇼가 진행된다. 부산머니쇼는 부동산관, 금융 기업관, 은퇴 설계관, U-Space BIFC 공동관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 절세 전략, 올바른 투자 방법 등에 관해 재테크 스타 강사들이 강연한다. 맞춤형
【 청년일보 】 삼척시는 ‘FUN! FUN!한 대학로 페스티벌’을2일(토)에 삼척시 대학로 분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대학로상가번영회가 주관하며, 다양한 체험부스를상시 운영한다. 특히, 나만의 뱃지 만들기, 책표지 가방만들기, 관동 제1루 읍성도시 사모 만들기, 통나무 단면 그림그리기, 요기조기 골목투어 색상입히기 등 다채로운 코너를 운영한다.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오목대회, 오후 4시부터는 대학로의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우수맛집 및 테스트푸드 무료시식회가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컵 쌓기 대회, 훌라후프 돌리기 대회, 맥주 빨대로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고, 참가자들에겐 대학로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쿠폰 등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저녁시간에는 동아리 초청공연이 진행되며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푸짐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독특한 점은 오목대회를‘SAM척 도시재생배’행사로 개최해 연례적인 행사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며, 대학로에서 우리시 지역자원을 이용한 캐릭터를 제작·상품화하기 위한 캐릭터 전시회도 실시한다. 삼척시 관
【 청년일보 】 박원순 서울시장은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검찰이 기소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더 많은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9일 한라디오인터뷰에서 "기술과 혁신을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전 세계에 공유경제가 다가온다"며 "도도히 밀려오는 하나의 사회적 혁명인데 또 한편으로는 택시업계가 참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택시기사가 7만명이고 가족까지 치면 거의 20만명이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가 달렸다"며 "서울은 7만대라는 고정된 (택시)총량 제도 범위 안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이나 사법(부)에서 판단할 문제이기는 하다"면서도 "우리 사회는 무엇이든 갈등으로 점철되는데 사회적 동의가 중요하다. 이런 것이야말로 고민하고 논쟁하면 답이 나온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전날 발표한 신혼부부 주거 지원 정책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왜 달은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만 쳐다보나"라며 "박원순만 보지 말고 청년의 절박한 상황을 쳐다보라"고 말했다. 최근 자신이 말해 논란을 일으킨 '왜곡 보도에 대한 징벌적 배상제도 도입' 논의와 관련해서는 "언론만이 아니고 사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