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심장질환'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심장질환으로 인한 10만명당 사망자수는 2022년 기준 65.8명으로 나타났다. 2012년 52.5명, 2021년 61.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13.3명, 4.3명 늘었다. 또한 심장질환은 60대에서 2위, 10대를 제외하곤 전 연령에서 5위안에 드는 높은 수준의 사망원인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통계청에 따르면 심장과 관련된 질환으로 '허혈성 심장질환'을 비롯해 기타 심장질환인 '심내막염', '심장 판막증', '부정맥' 등이 있다. 먼저, '허혈성 심장질환'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에 혈액 잘 공급이 잘 되지 않아 나타나는 질병이다. '심내막염'은 심장 내부를 싸고있는 막에 생기는 염증이며, '심장 판막증'은 심장에 있는 4개의 판 중 하나 이상이 장애를 받는 심장질환이다. 마지막으로 '부정맥'은 심장의 리듬이 불규칙적인 상태를 뜻한다. 허혈성 심장질환과 기타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인구의 수는 점점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10만명당 사망자수는 2012년 30.6명, 2014년 29.5
【 청년일보 】 2015년 1월 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사건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리는데 충분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2015년 4월 30일 전국 어린이집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그 해 어린이집은 실내에 CCTV를 반드시 설치해야 했다. 또한, 개정안에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20년 동안 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러한 대안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아동학대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위의 그래프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발생한 경찰관서 및 자치단체(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 접수된 아동학대 의심사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의 발생 건수다. 세 개의 학대 종류 외에도 성 학대, 유기, 중복학대를 모두 합친 총 발생 건수는 2015년의 경우 1만1천715건을 기록했고, 2016년에는 1만8천700건, 2017년에는 2만2천367건, 2018년에는 2만4천604건, 2019년에는 3만45건, 2020년에는 3만905건, 2021년엔 3만7천605건이 발생해 매년 접수되는 등 아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우리나라 장애인실태조사를 시행해 그들의 복지서비스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65일간 약 8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주된 장애유형을 기준으로 전체 재가장애인 수는 262만2천950명으로 추정됐다. 이어 2021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약 5.4%로 집계됐다. 누군가는 이 비율이 적다고, 누군가는 이 비율이 많다고 느낄 것이다. 정확한 체감을 위해 서구의 장애 비율과 비교해보고자 한다. 2021년 OECD 국가의 평균 장애인 출현율은 24.3%이다. 한편 우리나라 장애인 출현율은 2017년 기준 5.4%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해외는 일본 7.4%, 스웨덴 10.3%, 미국 12.6%, 독일 17.5%, 호주 18.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외와 비교해 우리나라 장애 비율이 낮은 이유는 각국의 '장애 범주'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를 총 15개의 유형으로 구분한다. 신체
【 청년일보 】 마약 범죄가 세계 각지에서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마약 중독으로 인한 사망률이 상승하고, 마약과 관련된 범죄가 증가하며, 가족과 사회가 파괴되고 있다. 마약 중독은 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과 커뮤니티와 사회 안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마약 중독자들은 절망과 가난으로 인해 범죄를 저지르며, 마약 거래와 사용으로 인한 갈등은 사회에 불신을 조성하고 폭력을 유발한다. 마약 범죄와 중독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예방 프로그램과 교육은 마약 중독을 예방하고 마약에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중독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은 개인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돌아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마약 범죄와 중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지원 체계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은 2023년 10월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약물중독 문제와 정부의 지원 정책에 관련 발언을 했다. 남태현은 약물중독을 혼자 해결하려 시도했지만 너무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는 약물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단약(약물 끊기)을 결심하고 유튜브에서 도움을 구했다. 또한, 이후 다르크(약물중
【 청년일보 】 2022년, Chat GPT의 출현은 우리의 일상을 놀라운 변화로 이끌었다. 콘텐츠 생성, 텍스트 요약, 복잡한 코딩까지 한 물음으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며 상상 이상의 혁신을 가져왔다. Chat GPT가 쏘아 올린 생성형 AI의 열풍은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생성형 AI는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해 내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자동화된 작업,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을 통해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기술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에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을 예시로 들어보자. 삼성전자는 최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선보였다. 애플도 생성형 AI 시장에 뛰어들어 아이폰에 온디바이스 기반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분야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다양한 기술과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이 항상 긍정적인 면만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최
【 청년일보 】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최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1인 1태블릿이 지급될 만큼 학교별로 태블릿 보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실제 교육청에서는 디지털 혁신에 따라 아이들의 공부환경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인 1태블릿 완전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나라 공교육은 더 발전해야 하며 각개 장소에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을 위해 내가 생각하는 교육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수준은 타 학교들에 비해 수준은 높지만 학생과 교사들 간의 소통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창의성, 소통, 인성 등 단순 학문이 아닌 요소들이 중요하게 자리 잡을 것이고 이를 위해서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다양한 교육의 제공과 평등한 교육 제공이다. 우리나라는 수도권 지역과 타 지방과의 교육격차가 아직 큰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교육은 누구나 제
【 청년일보 】 한국을 떠들썩하게 한 '전청조'씨의 사기 행각. 그 사기에는 로맨스 스캠도 포함돼 있었다. 따라서 '전청조'씨의 사건을 계기로 다시금 로맨스 스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로맨스 스캠이란 로맨스와 스캠의 합성어로, 피해자에게 이성적 관심을 내비치며 호감을 얻은 후, 이를 바탕으로 한 신뢰관계를 이용해 사기를 치는 수법을 말한다.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상대가 해외 환전을 빌미로 거액의 돈을 요구하거나 결혼을 약속하며 돈을 요구하는 등의 방식이 로맨스 스캠의 전형적인 예이다. 이러한 로맨스 스캠은 2018년부터 코로나19를 거치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아닌 채팅 앱과 같은 만남 앱 사용량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로맨스 스캠 역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실제로 국가 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억2천만원이던 피해액은 2021년에는 31억3천만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이렇게 피해자의 수와 피해액이 증가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처벌 규정은 아직 없다. 현행법은 범죄 유형별로 개별법 규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로맨스 스캠과 같은 신종 사기 범죄에는 당장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
【 청년일보 】 현대 사회에서 교육은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급변하는 사회로 인해 교육시스템 또한 그에 따른 변화가 요구되고, 학생, 교사, 학부모, 그리고 사회 전체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교육 시스템은 국가마다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공통점은 현재의 시스템이 급변하는 사회와 기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업 부담과 경쟁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교육 방법 개선과 기술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발전은 교육을 더 접근성 있게 만들었으며, 온라인 강의와 다양한 교육 플랫폼은 학생들이 폭넓은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한다. 이에 교사들은 학생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이러한 온라인 자원들을 활용하고 있다. 인도 출신의 한국 스타트업 태그하이브(TagHive)의 CEO인 아가르왈 판카즈는 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의 교육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인도 최고 명문대 중 하나인 인도공과대(IIT)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의
【 청년일보 】 최근, 마약 사용률이 급증하면서 유명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마약 남용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마약청정국’이라 불리던 우리나라 역시 일상 곳곳에 마약이 퍼지고 있다. 특히 합성마약 문제가 주목받고 있는데, 이러한 마약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것이다. 국내에서 3~4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펜타닐이 대표적인 합성마약이다. 펜타닐은 말기 암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강한 진통제지만, 동시에 중독성은 헤로인의 100배에 달하고, 치사량은 2㎎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마약이다. 신경에 작용하는 물질은 아주 적은 양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합성마약은 화학적 변형을 거쳐 생산됨에 따라 이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 합성마약이 위험한 또 하나의 이유는 안전성 검증 절차가 생략된다는 점이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지난 9월까지 검거된 국내 마약류 사범이 2만 230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 투약자들의 직업군은 다양한데, 마약 남용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뿌리내린 현실을 보여준다. 유흥업소 종사자뿐만 아니라 대학생, 회사원, 자영업자, 기초생활
【 청년일보 】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으며, 필수품과 같은 존재이다. 스마트폰은 통신과 편의성, 매체의 접근성, 소셜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이점을 주며 현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 정보 접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하게 된다면 정신적 건강 및 신체적 건강에 해를 가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제공한 '2023 청소년 통계자료' 에 따르면, 2022년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40/1%)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며, 이는 전년 대비 3.1%p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실태의 스마트폰 사용 정도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 집중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척주후만증, 거북목 증후군, 목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등의 근골격계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설 재활연구소에서 발표한 학술지 '스마트폰 사용 정도에 따라 후기 청소년들의 척추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 정도가 증가할수록 경추의 전방 기울어짐이 증가하며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의 화면이 작아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고개
【 청년일보 】 정부가 2025학년도에는 간호대학 정원 확대폭을 더 늘리고, 연말까지 대학별 정원 배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9학년도부터 간호대 입학정원을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증원했으나 여전히 간호사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의 인구 100명 당 면허 간호 인력 수는 19.2명으로 OECD 평균 14.8명보다 높은 반면, 활동 간호 인력 수는 5.9명으로 OECD 평균 9.1명보다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는 OECD 34개국 중 25위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지속되는 고령화 사회와 질병의 중증도가 높아지면서 간호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그에 따라 간호사의 역할 또한 강조됐다. 그러나 면허만 소지하고 간호사로 활동하지 않는 유휴 간호사의 수가 많아 간호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의 본질적인 원인은 태움과 같은 부정적인 조직문화, 간호사의 업무 범위 불명확, 오버타임 근무 등이 있다. 그렇다면 간호 인력 부족이 병원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간호사가 부족하면 의료진은 업무 부담으로 빠르게 지치게 되며, 이로 인해 의료 오남용 및 실수가 발생할 확률이 증가한다. 또한, 환자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
【 청년일보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환경을 책임져 주는 수많은 환경미화원분들의 환경을 뉴스 보도자료와 정부의 정책 마련을 통해 살펴보았다. 올해 10월 30일 K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주환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환경미화원 280명이 숨졌고, 3만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2018년 '한국형 청소차' 도입 등 관련 대책을 세우고, 지난해말까지 청소차 224대를 보급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차체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들어 현장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국형 청소차가 현장과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올해 10월 27일 MBN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형 청소차는 전북(37대)에 가장 많았으며 강원(35대)과 전남(35대), 경기(33대)에도 도입돼 있지만 충북(1대), 제주 (2대), 부산(3대), 서울(7대) 등으로 일부 지역의 경우 보급 실적이 저조했으며 대전과 울산, 세종에는 단 한 대도 도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에 대해 정부 역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 상태를 보면 환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