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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햇살담은"...대상, 광고 영상 "유튜브 208만 돌파"

긴 제품명 자체 메시지 삼아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전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 응원 메시지 담아

 

【 청년일보 】 대상 청정원이 ‘청정원 햇살담은’ 주제로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대상 청정원은 11일 '청정원 햇살담은 11년 이상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골드'를 주제로 제작한 ‘대한민국에서 이름이 가장 기~인 간장 이야기’ 광고 영상이 유튜브 공개 20일 만에 208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상 청정원은 지난해 프리미엄 양조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씨간장을 활용한 ‘청정원 햇살담은 11년 이상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광고 영상은 100% 자연 숙성이라는 ‘청정원 햇살담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귀한 씨간장을 활용해 자연의 시간과 정성을 꾹꾹 담아낸 진심을 제품에 녹여 내느라 제품명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감각적으로 잘 담아냈다는 의견이다.

 

이번 영상은 ‘청정원 햇살담은 11년 이상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골드’라는 제품이 만들어진 후 시장에 나오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제품 출시 전 여러 검토 단계를 거치면서 달라지는 제품명과 디자인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생산 현장의 애환을 성지루 배우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고스란히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은 간장 제품 출시 전 내부 회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최초 제품은 단순함을 추구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청정원 양조간장’으로 제품명과 디자인이 구상됐다. 여기에 100% 자연 숙성 강점을 어필하는 ‘햇살담은’ 브랜드가 더해져 ‘청정원 햇살담은 양조간장’으로 변화한다.

 

이후 신제품 개발 시 도움을 준 전통 장 명인의 의견에 따라 ‘씨간장 숙성공법’을 더해 ‘청정원 햇살담은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으로 진화하고, 마지막으로 11년 이상 된 씨간장을 강조한 명인의 의견까지 보태져 ‘11년 이상’ 표현도 제품명에 포함된다. 결국 최종 제품명은 세 번의 수정 작업을 거쳐 ‘청정원 햇살담은 11년 이상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으로 결정됐다.

 

제품명과 디자인에 많은 문구가 들어가면서 어떻게 읽어야 할지 궁금해 할 소비자들을 위해 긴 제품명을 반복적으로 읽어 내고, 이를 경험하는 소비자의 다채로운 반응들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씨간장을 포함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신청된 소식을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광고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긴 제품명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연기와 유쾌한 연출로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는 반응이다. 유튜브 영상 게시글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광고는 처음이다’, ‘한편의 단막 드라마 같다’, ‘나도 모르게 제품명을 외우고 있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대상 마케팅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이정훈 팀장은 “일반적으로 제품명이 길면 이를 알리기 위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는 약점을 오히려 영상의 주된 메시지로 활용했다”며, "‘청정원 햇살담은 11년 이상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이라는 긴 제품명처럼 시중에 선보이고 있는 간장들 사이에서도 돋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씨간장을 포함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됐다는 소식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반드시 등재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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