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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단순가공식품 부가세 면제...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인하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이슈는 정부가 금일부터 시행한 '단순가공식품 부가세 10% 면제'에 맞춰 이마트 등 각종 대형마트가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업계는 이번에 부가세 면제가 되는 상품을 비롯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들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류세 인하 폭이 이날부터 30%에서 37%로 확대됨에 따라 전국의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소폭 인하됐다. 다만 소비자가 이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간은 석유제품 유통 과정 등의 이유로 2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온라인·모바일 쇼핑을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는 소식이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의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응답한 소비자는 77%대에 육박했다.

 

◆"단순가공식품 부가세 10% 면제"...대형마트 할인 돌입

 

대형마트들이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단순가공식품 부가가치세 한시적 면제 조치에 발맞춰 관련 제품 할인에 돌입.

 

정부는 1일부터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병·캔 등으로 개별 포장된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젓갈류 등 단순가공식품의 부가가치세 10%를 2023년까지 면제한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어.

 

이에 따라 이마트는 500여가지 관련 상품의 가격을 10% 인하하고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13일까지 장류와 김치, 젓갈 등에 대해서도 최대 50% 할인을 진행하며, 홈플러스도 이날부터 단순가공식품류 323개의 품목을 10% 이상 할인 판매.

 

이와 함께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또 할당관세 0%가 적용되는 캐나다산 돼지고기 할인 행사도 진행.

 

이마트는 오는 2일까지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 50t(톤)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30%가량 할인해 주고 행사가 종료되는 3일부터는 기존 정상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하며 캐나다 현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매월 한차례 캐나다산 돼지고기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할 계획.

 

홈플러스도 오는 6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 항정살을 최대 40% 할인 판매.

 

◆ 국내 휘발유·경유가격 소폭 내려..."유류세 인하 영향"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1.37원 내린 L(리터)당 2천133.53원이었으며,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7.38원 내린 L당 2천160.28원을 기록해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0.53%, 0.34% 하락.

 

유류세 인하 폭이 이날부터 30%에서 37%로 확대됨에 따라 날마다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던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세는 일단 꺾인 모양새.

 

L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의 가격 인하 요인이 생겼지만 2주 가량이 소요되는 석유제품의 유통 과정상, 유류세 인하 효과가 온전히 나타나는 데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

 

앞서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산업 관련 협회들은 유류세 인하 효과가 최대한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

 

국내 정유사들은 이날부터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하고, 전국 직영주유소도 일제히 유류세 인하분만큼 판매 가격을 내렸지만 주유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 자영주유소들은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 가격을 내릴 것으로 전망.

 

◆엔데믹에도 온라인 쇼핑 증가..."하나의 트렌드로"

 

코로나19 팬데믹 때 늘어난 온라인·모바일 쇼핑 횟수가 엔데믹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모바일 쇼핑 횟수가 늘어났다고 답한 응답자는 56.1%이었으며, 엔데믹 시대에도 이런 쇼핑 횟수에 변화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77.4%에 육박. 이에 더해 지금보다도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18.1%.

 

온라인·모바일 쇼핑을 하는 이유로는 편리해서(48.0%), 할인·프로모션이 많아서(37.5%),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37.5%) 등의 이유가 선정됐으며, 품목별로는 엔데믹 이후에는 식료품(42.8%)과 패션의류(41.8%), 패션잡화(39.8%), 취미 용품(28.3%), 다이어트 식품(27.3%) 등의 구매가 늘 것이라는 답변이 나와.

 

또 팬데믹 시대의 필수품이었던 소독제(41.5%)나 의약품·의약외품(45.0%) 구매 횟수는 엔데믹 이후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많아 개인 위생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려는 움직임도 포착.

 

아울러 응답자의 46.8%는 엔데믹 이후 취미 생활이 늘 것이라고 답했으며, 구체적으로 는 등산(26.9%), 외국어 공부(20.4%), 요리·베이킹(20.1%), 캠핑(18.2%) 등의 순으로 조사돼.

 

운동 횟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답변도 53%에 달했는데 예상 종목으로는 헬스(27.7%)와 등산(27.7%), 러닝(23.0%) 등이 많았

 

 

◆G마켓·옥션 "여름 휴가, 국내 휴양·휴식이 대세"

 

1일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양사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5일까지 고객 1만6천230명을 대상으로 휴가철 여행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올해 휴가철에 국내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답변.

 

여행 일정은 2박 3일(43%)과 3박 4일(27%)을 선호했고, 휴가지는 제주도(40%)와 강원도(21%), 부산·경상도(20%)가 1∼3위를 차지했으며, 휴가지에서 하고 싶은 일로는 과반수(57%)가 휴양·휴식을 꼽았고 숙소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50%)을 가장 선호.

 

올해나 내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3%가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선호 지역으로는 휴양지로 유명한 동남아(33%)와 괌·사이판 등이 포함된 대양주(21%)를 많이 꼽아 해외여행 역시 휴식에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분석.

 

아울러 G마켓과 옥션은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10일까지 국내외 여행상품을 특가 판매하며, 매일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신용카드 중복 할인 혜택도 제공.

 

◆"환불금 미수령액 25억"...롯데온, 환불예정금 반환 행사

 

롯데온은 고객이 사용하지 않은 환불예정금 25억원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행사를 7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혀.

 

환불예정금은 옛 롯데닷컴과 롯데마트, 롯데슈퍼의 온라인몰을 운영하면서 쌓인 금액이며, 고객이 상품 구매 후 환불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현금성 포인트로 지급받았지만 아직 사용하지 않은 금액.

 

롯데온은 6월말 기준으로 약 20만명 고객의 환불예정금 25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환불 대상 고객 1명당 평균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만2천원 수준. 이 중에는 환불예정금이 50만원을 넘는 고객도 있다고.

 

롯데온은 환불금 확인과 반환 신청을 할 수 있는 행사 페이지를 운영하며, 고객들은 이곳에서 '환불금 조회' 버튼을 눌러 환불예정금 보유 유무와 환불금 반환 신청이 가능.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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