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시민 중심의 공공미술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는 제7회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컨퍼런스를 오는 10월 20일 서울시 서소문청사 1동 대회의실(13층)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컨퍼런스가 ‘접속하는 미술, 공공의 미디어’를 주제로 감염병 대유행 이후 가속화된 온라인·비대면 중심 사회에서 공공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조망하고, 시민을 위한 유·무형의 미디어로서 서울시 공공미술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는 1부와 2부로 구성되며, 주제발표에 앞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 축사 ▲안규철 작가(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1부에서는 '비대면·초연결 시대 공공미술이 시민과 접속하는 방법들'을 다룬다. ▲김성은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신보슬 토탈미술관 책임 큐레이터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2부에서는 '시민과 공공미술의 지속 가능한 동행을 위한 조건들'을 살펴본다. ▲유현재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김준수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소 연구원의 발표가 이어진다.
1부와 2부 각각 발표 종료 후 박수지 큐레이터(컨퍼런스 협력 기획)의 진행으로 시민 참여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모든 발표와 질의응답을 마친 후 권대훈 서울대학교 조소과 교수(현 서울시 공공미술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오는 22일부터 컨퍼런스 누리집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선착순 100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제7회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컨퍼런스는 다음달 20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대회의실(13층)에서 개최되며,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김규리 서울시 디자인정책담당관은 “제7회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컨퍼런스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공공미술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해보는 자리”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서울시 공공미술이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