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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의구심에 범법 전력까지"...예보노조, 차기사장 인선 속 낙하산인사 '강력반발'

27일 예보 사장추천위, 차기 사장 인선작업 속 낙하산 인사 "강력 반발"
노조, 유재훈 전 예탁원 사장 유력설에 "근로기준법 위반 등 범죄경력" 지적
금융위 앞 긴급기자회견 개최..."낙하산 사장 임명시도 즉각 철회하락" 촉구

 

【 청년일보 】 김태현 전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사장의 국민연금 이사장 이동으로 공석이 된 예보 신임 사장에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의 반발은 차기 예보 사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유 전 사장이 각종 법규를 위반하는 등 차기 사장으로 부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28일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 지부(지부장 임상섭, 이하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금융위원회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예보 사장의 낙하산 임명 시도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노조는 예보는 금융안전망의 핵심축으로서,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회사 부실을 예방하는 중요한 국가기관으로, 당연히 사장이 될 인물은 최고의 전문성과 도덕성, 윤리경영 의지 등 필수적인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차기 사장 후보로 유력시 되고 있는 유재훈 전 예탁원 사장은 과거 근로기준법 및 취업규칙 등 법규를 위반하는 한편 이로 인해 공공기관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사실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명백히 밝혀졌으나, 아직까지도 단 한푼의 배상도 하지 않은 '파렴치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과거 공공기관의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지나친 외유로 국정감사 등에서 논란을 야기한 바 있으며, 이후 국제금융기관 근무 시절에도 전문성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 인물로, 공공기관장의 후보로 거론될 수 있는 자질과 경력, 인성을 갖추었는지 심각한 의구심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예보 노조는 유 전 사장이 후보군으로 포함된 신임 사장 공모 절차를 사상 최악의 불법 전과 모피아 출신 낙하산 시도로 규정하는 한편 사장추천위원회가 열리는 당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다는 점을 밝힌다는 입장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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