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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카카오 먹통'...김범수 국감 증인 채택

이해진도 24일 국감장 '소환'…신경전 끝 여야 합의

 

【 청년일보 】지난 주말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종합국감장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오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감장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날은 24일 종합국감 증인 채택 기한일이다. 국감 증인 채택은 출석일 7일 이전에 완료돼야 한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KBS·EBS를 대상으로 한 국감 도중 전체회의를 열어 국감 증인 명단에 김 의장을 추가 채택하는 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아울러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와 최태원 SK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 회장의 경우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관리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성하 SK C&C 대표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한편 여야는 17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각종 서비스의 '먹통 사태'가 불거진 카카오를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입법 차원의 재발방지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카카오가 '국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음에도 재난재해에 대비한 사전 대책 마련의 책임은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카카오는 계열사 수가 올 8월 기준으로 무려 134개에 이를 만큼 문어발식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지만 아직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있고 메인 시스템을 사실상 한 곳에 몰아넣는 등 관리조치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최고위 회의에서 "지난 주말 4천700만 명 국민 전체가 디지털 대정전을 맞았다"며 "먹통 사태의 핵심은 기업이 비용을 줄이느라 백업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데 있다"고 꼬집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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