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현대모비스는 20일 공장시설내 작업자의 행동 및 반경 등 동선을 파악해 위험성은 사전 인지해 사고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비디오 분석 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042/art_16662494700323_32461e.jpg)
【 청년일보 】현대모비스가 생산공정 과정에서 작업자들의 행동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적용한다. 이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20일 고사양 산업용 PC와 이미지 센서, 로직 제어기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작업자 위치와 동작을 감지하는 비디오 분석 AI 시스템을 개발, 창원공장 조립라인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시스템은 조립라인에 설치된 이미지 센서를 통해 전송되는 영상을 AI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분석, 작업자가 위험 영역에 진입할 경우 이를 감지하고 로봇과의 충돌을 예방한다.
특히 '자세 추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주요 관절 등 신체 구조와 위험 동작까지 인식하는 등 위험구역 내 안전관리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조립라인에 롤테이너(대차)를 교체 투입하는 과정에서 작업자와 생산로봇 간 충돌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설비 중단을 최소화해 생산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AI 딥러닝(심층학습) 모델과 데이터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향후 시스템을 다른 생산공정으로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8년 AI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 이듬해부터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 교육을 실시해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