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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업 역할 충실"...윤경림 KT 대표 후보 "적극 소통"

"정부와 주주의 우려 공감"..."정부 정책에 적극적 동참"

 

【 청년일보 】 KT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 최종 후보로 선출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은 정부와 주주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한다며 KT가 국민기업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 소통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윤경림 후보는 7일 최종후보 결정 뒤 낸 소감문에서 "특히 논란이 되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 관행으로 인한 문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KT가 국민기업으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주주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후보자로서 주주총회 전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맞춰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여러 주주가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사업과 조직을 조기에 안착시켜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하겠다"며 "구체적인 경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적절한 시점에 밝힐 것"이라며 "네트워크와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적 운용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만큼 한순간도 흔들림 없도록 챙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KT 이사회는 이날 이사 전원 합의로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KT 이사회 강충구 의장은 선임과 관련 "윤경림 후보는 디지털 전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며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와 ESG경영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특히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성장 사업 개발 및 제휴·협력 역량이 탁월하고, KT 그룹의 디지털 전환 사업 가속화 및 AI기업으로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부연했다. 

 

윤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나로텔레콤을 거쳐 KT에서는 2006년 신사업추진본부장(상무)으로 시작했다. 미디어본부장과 서비스개발 실장을 역임하다 2010년 CJ그룹 기획팀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황창규 전 회장시절 다시 KT 미래융합전략실장(전무)으로 복귀해 CEO 직속 미래융합추진실장,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맡았다. 2019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으로 이동했으나 2021년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으로 복귀했다.

 

윤 후보자는 디지코 성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가치를 높이며 그룹 경영 고도화에 앞장섰다는 평이 중론이다.

 

한편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로 윤 내정자를 선정했지만 국민연금이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질 경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점은 부담이란 지적이다. 

 

최종 후보가 주총 투표에서 부결될 경우 경영 공백은 불가피하다. 과거 KT는 2013년 말 연임한 이석채 전 회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면서 표현명 전 텔레콤&컨버전스 무분 사장을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한 바 있다. 

 

다만 이사회 결정에 대한 외국인 지분과 소액 주주의 평가가 우호적인 만큼 윤 내정자 선임안은 무리 없이 주총을 통과할 것이란 예상에 무게가 실린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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