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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두번쫄깃 베이글' 출시 한 달 만에 200만개 돌파

1여 년간 연구 끝에 선보인 '두번쫄깃 베이글', MZ세대의 입맛 사로잡아
출시 28일 만에 200만개 돌파…매장별 조기 품절 등 뜨거운 반응 이어져

 

【 청년일보 】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두번쫄깃 베이글'가 까다로운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지난달 야심차게 선보인 K-베이글 '두번쫄깃 베이글'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하루 약 7만개 이상씩 팔린 셈으로, 기존 스테디셀러인 단팥빵, 소보루빵의 일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치로 이례적인 대히트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베이글 중 가장 인기인 제품은 플레인 베이글이 꼽힌다. 토핑 등 부가적인 재료 없이도 베이글 본연의 고소한 맛을 가장 잘 살렸으며 다양한 크림치즈와도 좋은 조합을 이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파리바게뜨의 '두번쫄깃 베이글'은 약 1여 년간의 연구 끝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과 식감을 구현해 낸 점이 큰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일부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선보인 후, 지난달 9일부터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판매를 본격화했다.


판매 시작과 함께 여러 가맹점에서 당일 생산된 베이글이 조기 품절되고, 베이글 애호가 사이에서 일명 '베이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온라인과 매장에서 확인되는 가장 큰 히트 요인은 쫄깃한 식감이다.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이 차원이 다르다', '기존 베이글의 고정관념을 깬 완벽한 쫄깃함', '두번쫄깃 이라는 이름처럼 베이글 중에 쫄깃함을 극대화시켰다'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이번 제품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은 베이글의 원조인 몬트리올식 베이글과 뉴욕식 베이글을 깊이 연구한 끝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과 식감을 완성했다. 끓는 물을 넣어 반죽하고,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겉과 속이 모두 쫄깃한 식감을 만드는 것이다. 아울러 일반적인 베이킹 온도보다 훨씬 고온에서 빠르게 구워내 수분을 잡고 속이 촉촉한 베이글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특허받은 SPC그룹만의 토종 효모와 유산균을 조합한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上味種)'을 사용해 더욱 깊고 풍부한 맛까지 더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서 선보인 '두번쫄깃 베이글'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매우 감사하다"며 "올해 베이글은 파리바게뜨를 통해 대중화 돼 국내시장에서 식사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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