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정영호 성장경영추진실장(오른쪽)과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왼쪽)이 업무협약식이 열린 63빌딩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312/art_16794454517446_118285.jpg)
【 청년일보 】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ESG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생명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21일 오후 여의도 본사 63빌딩에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생명 정영호 성장경영추진실장과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은 오랫동안 사용해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회수 및 재활용한다. E-순환거버넌스에서 신분증 스캐너 2백여대, 프린터 1천8백여대 등을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 처리까지 모든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처리 적정성을 검증받게 된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연간 약 172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570톤을 감축하고, 소나무 4천120그루를 심는 환경적 효과가 있다.
또한 수거된 폐가전제품은 1개당 1천원씩 적립된다. 적립금은 추후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을 비롯한 기부기관을 통해 아동 수술비 및 치료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한화생명 정영호 성장경영추진실장은 "한화생명이 금융사 최초로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폐전자제품 재활용에 나선다"라며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며 ESG경영이 주목받는 만큼 자원순환 동참 물결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