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아베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data/photos/201907/12694_12399_2850.jpg)
[청년일보] 일본 정부가 전날 발표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가 이미 지난 5월에 결정된 최종안에 따른 수순이며 신조 아베 일본 총리의 뜻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2일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과 관련해 다양한 조치를 검토했고 5월중 최종안이 거의 굳어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조치가 한국 수출을 감소 시키고 일본기업 과 국제 제조망에 영향을 줄 것 이라고 우려하는 견해가 있지만 최종적으로 총리관저와 (총리)주변 국회의원들이 강한 의향이 움직였다”는 관계자의 말을 소개했다.
일본 정부는 추가 대응 조치로 일본에 가는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엄격화 등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수출규제는 관새인상, 송금 규제, 비자발급 엄격화 등 다른 대항조치 발동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강조해 한국을 흔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고 설명했다.
김동훈기자 jdhk_la@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