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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첨단산업 확장 교두보"···이재용, 일론 머스크와 협력 논의

이재용 회장, 22일간 美 출장 소화···머스크 테슬라 CEO와 미팅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공동 개발·차세대 IT 기술 개발 교류 진행
글로벌 전장 반도체 시장 규모···2028년 7천억 달러 성장 전망

 

【청년일보】 지난해 회장 취임 후 역대 최장 기간인 22일 동안 미국 출장 일정을 소화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나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이같은 내용의 미팅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머스크 CEO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 뿐 아니라 ▲차세대 위성통신(스타링크) ▲우주탐사(스페이스X) ▲차세대 모빌리티(하이퍼루프) ▲인공지능(뉴럴링크·오픈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혁신 기업들을 이끌고 있다.

 

양사는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공동 개발을 비롯해 차세대 IT 기술 개발을 위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생산 경험을 토대로 엔비디아, 모빌아이 등의 고성능 반도체 위탁 생산 주문을 따내는 등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삼성의 전장용 시스템반도체 영토가 더욱 확대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전장 부품 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 4천억달러(약 520조원), 2028년 7천억달러(약 9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일정이 끝난 뒤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미국에 남은 이 회장은 동부 바이오 클러스터와 서부 실리콘밸리 ICT 클러스터를 횡단하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존슨 등 20여 명의 거물급 CEO들을 만났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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