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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루 아카이브', 누적 매출 3억 달러 돌파…"스토리·일러스트·BGM의 조화"

센서타워 "올해 日시장 매출, 이미 지난해 수준 넘어서"
韓시장서 1.5주년 맞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수직상승

 

【 청년일보 】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서브컬쳐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가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이 3억2천만 달러(한화 약 4천24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 선출시일인 지난 2021년 2월 4일부터 올해 5월 20일까지 매출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유저가 선생이 돼 다양한 학생들과 교류하며 함께 전투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선출시 이후 같은 해 11월 9일 국내 및 기타 국가에 글로벌 출시됐다.

 

 

집계기간(2021년 2월 4일~2023년 5월 20일) 동안 '블루 아카이브'의 국가별 매출 점유율을 살펴보면 일본이 74.5%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한국이 12.1%, 미국이 6.4%로 뒤를 이었다.


같은 해 11월 한국 및 기타 국가에 글로벌 출시된 이후의 국가별 점유율에서도 일본은 69.3%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물론 미국과도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가장 크게 기여한 시장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매출 면에서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블루 아카이브'가 올해 들어 지난 5월 20일까지 일본에서 달성한 매출액은 약 9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액 약 9천470만 달러를 넘어섰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센터타워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1.5주년 페스티벌 이벤트와 함께 '히마리'·'에이미'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 16일 94위였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20일 33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 밖에도 '블루 아카이브'는 출시 후 8번째로 높은 비중(5.1%)으로 한국 시장 넥슨의 모바일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넥슨은 자사 포트폴리오에 서브컬쳐 스쿼드 RPG 장르의 신규 IP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IP 확장과 함께 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데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또한,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 시장 모바일 매출 비중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다른 앱과 비교하면 유일하게 해외(일본)에서 더 큰 수익을 창출하는 타이틀로 분석됐다.


한편 센서타워는 '블루 아카이브'의 이같은 흥행 요인으로 '스토리'·'캐릭터'·'일러스트'·'BGM' 등의 조화를 꼽았다.


센서타워는 "'블루 아카이브'는 2D 이미지와 3D 그래픽을 혼합한 애니메이션 아트스타일을 바탕으로 밝고 청량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화풍은 플레이어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게임과 잘 어울리는 BGM은 호평을 자아냈다"며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하게 잘 잡혀 있는 스토리라인은 게임 플레이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스토리를 비롯한 이벤트 및 캐릭터 출시를 포함한 업데이트 등이 '블루 아카이브'의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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