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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글로벌 사업 가속"···SKT·애니콤 홀딩스 파트너십 체결

SKT, 지난해 9월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 출시

 

【청년일보】 SKT가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엑스칼리버의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T는 엑스칼리버의 일본 진출을 위해 지난달 20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가 600만 가구를 넘어서고 반려동물을 사람 및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이 확산되면서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은 물론 관련 의료 시장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경제적 트렌드를 반영해 자사의 AI 기술로 동물 의료시장의 AI전환(AIX)을 추진하고, 반려동물 의료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엑스칼리버를 출시했다.

 

SKT는 자사의 AI 기술과 애니콤 홀딩스가 보유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유아기, 성년기, 노년기)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 및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자차트 솔루션 기업인 애니콤 홀딩스 자회사 애니콤 파페(Anicom Pafe)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보급할 예정이다.

 

AI가 반려동물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15초 내에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엑스칼리버는 출시 1년 만에 국내 동물병원 300여 곳이 쓰는 반려동물 대표 의료AI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 엑스레이 장비를 보유한 동물병원이 3천여 곳(전체 동물병원 4천여 곳)인 것을 감안하면 약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것이다. 

 

엑스레이와 같은 방사선 의료기기의 동물병원 보급율이 5년 간(2014~2019년) 약 10%p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엑스칼리버의 보급 속도는 굉장히 빠른 것으로 수의업계는 보고 있다.

 

SKT는 엑스칼리버의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앞으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 청진 솔루션을 만드는 '스마트사운드', 클라우드 기반 동물의료 영상 저장 솔루션 제공기업 '스마트케어웍스'와의 협업도 진행중이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SKT는 AI기술로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을 만들어 내기 위한 AIX(AI Transformation)를 추진 중으로 엑스칼리버는 이러한 AIX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면서 "엑스칼리버를 국내 대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성장시키고 이를 글로벌로 확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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