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무신불립의 각오로 은행 신뢰회복"...15대 은행연합회장 조용병 공식 취임

서울 중구 위치 은행회관에서 15대 은행연합회 취임식 개최
조 회장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진정성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기본·혁신·상생 등 은행 신뢰회복을 위한 3가지 키워드 제시

 

【 청년일보 】 조용병 15대 은행연합회장이 "현재 은행은 국민의 냉엄한 평가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무신불립의 각오로 국민의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은행연합회장으로서의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은행연합회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제15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서 첫발을 내딘 오늘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 경제 상황으로 은행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에 저를 믿고 정책을 맡겨주시기 바란다"고 인삿말을 대신했다.

 

이어 "은행 산업이 한 단계 더해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김광수 회장님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임자에 대한 치하도 잊지 않았다.

 

조 회장은 국가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기에 은행은 국민의 냉엄한 평가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기본·혁신·상생 등 3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한 3가지 키워드에 대해 "기본을 튼튼히 하고,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은 상생을 실천해야 한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춘 진정성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끝으로 "은행을 둘러싼 환경은 새롭고 낯선 길과 같겠지만 믿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무신분립(無信不立,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의 각오로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면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57년 생인 조 회장은 대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신한은행 인사부장과 기획부장, 뉴욕지점장을 거쳐 글로벌사업그룹장에 올라 신한은행의 글로벌 전략인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는데 기반을 다졌다. 이어 그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7년 3월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올라 올해 2월까지 그룹을 이끌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