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추이 [자료=은행연합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041/art_16342793757559_795a93.jpg)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특히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8월(1.02%) 대비 0.14%포인트 뛴 1.16%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뛰었고,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0.02%포인트 올라 0.85%를 기록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으로 0.88~1.04%다.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