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9.94포인트(0.40%) 오른 2,514.95에 장을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249/art_1701674539801_e19695.jpg)
【 청년일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94포인트(0.40%) 오른 2,514.95에 장을 마감했따. 지수는 전장보다 17.21포인트(0.69%) 오른 2,522.22에 개장한 뒤 장 중 2,525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569억원, 1천70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천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외국 우려기업(FEOC) 관련 세부 규정안 이슈를 소화하며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장중 에코프로머티(0.81%)가 12%대까지 급등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강보합세로 마감했고, 포스코퓨처엠(10.83%)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이차전지 업종 내에서도 이슈에 따라 등락 폭이 차별화되는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대한 시장의 비둘기파적인 해석, 미 국채 금리 레벨다운, 원/달러 환율 반락 등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며 "FEOC 세부 규정 발표 이후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나며 코스피는 최근 박스권 상단인 2,520선 회복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4%), 증권(1.97%), 철강 및 금속(0.84%) 등은 올랐으나 기계(-1.41%), 의료정밀(-0.87%), 화학(-0.6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포인트(0.15%) 오른 828.5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17%) 오른 828.66에 출발한 뒤 최고 837.95까지 올랐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 폭을 거의 내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773억원, 2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5천467억원, 10조3천62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3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