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코스피가 11일 개인 매수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24%) 오른 2,523.9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28%) 오른 2,524.79로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2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원, 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1월 고용보고서와 12월 미시건대 소비자기대조사에 긍정적 지표가 나온 가운데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하고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며 "견조한 미국 경기는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주력 수출 품목들의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돼 코스피는 강보합 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9천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9만명 증가)를 웃돌았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9.4를 기록해 전달(60.4) 대비 개선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를 기록해 각각 전달의 4.5%, 3.2% 대비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34%), 유통업(0.69%), 전기·전자(0.53%) 등이 오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0.40%), 종이·목재(-0.1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5포인트(0.76%) 오른 836.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포인트(0.18%) 오른 831.83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316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45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9.2원 오른 1,316.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