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주식 30만주, 지분 0.32%를 추가 매수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양래 명예회장은 지난 15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30만주를 사들였다. 취득 단가는 주당 1만7천398원으로, 총 52억원 규모다. 

조 명예회장은 앞서 지난 7일에도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3천718주를 취득한 바 있다.

추가 매수로 조 명예회장의 지분은 총 288만 3천718주, 지분 3.04%로 증가했다. 

조현범 회장이 확보한 한국앤컴퍼니 지분 45.27%에 부친인 조 명예회장의 지분 3.04%가 더해지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우호지분까지 추산할 경우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50% 이상 지분 확보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선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영업일 기준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18일 오전 9시 기준 개장 직후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가 VI가 풀린 오전 9시 2분 곧바로 상한가(2만600원)에 진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