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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외인·기관 순매수"...코스피, 2,600선 돌파

코스피, 전일 대비 1.78% 오른 2,614.30에 장 마감
코스닥, 전일 대비 0.55% 상승한 862.98 장 종료

 

【 청년일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5.75포인트(1.78%) 오른 2,61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6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9월 15일(2,601.28)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4포인트(0.72%) 오른 2,586.99로 개장 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1천552억원,, 4천73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5천86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서는 배당과 저점 매수에 대한 수요 등 대내외적인 호재가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외국인의 경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대치를 이미 넘었거나 육박한 가운데 미국 밖에서 덜 오른 자산을 찾고 있을 텐데 최근 한국 증시가 그런 증시 중 하나라 '바텀 피싱'(Bottom fishing·저점매수) 수요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기관 매수세가 커진 것은 통상 연말 배당을 보고 들어오는 기계적 수급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요인 중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 금리 인하 논의를 공식 인정한 데 이어 전날 일본은행도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 점이 국내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시장은 일본이 장기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조만간 종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본은행은 전날 마이너스(-) 단기 예금금리를 유지하고 수익률곡선 제어(YCC) 정책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8.38%), 기계(3.82%), 운수장비(3.40%), 의약품(2.19%)을 비롯한 대부분 지수가 전날보다 오른 채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68포인트(0.55%) 오른 862.98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포인트(0.43%) 오른 861.96으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865.02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2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원, 1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11조860억원, 9조7천3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9원 내린 1,298.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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