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선대 부두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103/art_1705805095141_7fa749.jpg)
【 청년일보 】 내달 국내 제조업의 세부 업종 가운데 반도체, 휴대폰, 가전 등을 제외한 자동차, 기계, 섬유 등의 업황 전망이 기준치 100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8~12일까지 213개 업종 전문가 154명을 상대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2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04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적인 지표를 살펴보면 내수(103)는 4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 수출(111)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생산(107)도 2개월 연속 100을 상회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155)와 휴대폰(141), 가전(107), 철강(108), 바이오·헬스(111) 등에서 100을 상회한 반면, 지난달보다 32포인트 급락한 자동차(100→68)와 디스플레이(95), 기계(89), 섬유(88) 등은 100을 밑돌았다.
한편, 1월 제조업 업황 현황 지수는 102로 6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고 전월(101)과 비교해서도 소폭 상승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