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급등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5천810원) 대비 5.16% 오른 6천110원에 거래를 마쳤따. 장중 금호타이어는 6천24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5% 늘어난 매출액은 4조410억1446만 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78.5% 늘어난 3883억4305만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706억57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매출액은 1조605억 원, 영업이익은 1495억 원(영업이익률 14.1%)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710.6% 증가했다.
금호타이어는 판매수량 확대에 매출이 성장했고, 가동률 증가와 원재료비 및 선임비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중국 공장 3곳을 운영하며 생산량의 50%에 달하는 물량을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베트남 신공장 효과 등 이유로 순자산 대비 기업 가치가 높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