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설 연휴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이미지=삼성증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206/art_1707291403119_26861d.png)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해외 주식투자가 가능하도록 24시간 해외 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아울러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 고객유치를 위해 현금과 주식을 지급하는 마케팅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설 연휴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다만 국내 연휴기간 동안 해외 국가의 휴장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는 2월 8일과 9일, 홍콩은 2월 9일(반장)부터 13일, 일본은 2월 12일, 중국은 2월 9일부터 16일, 베트남은 2월 8일부터 14일 주식시장이 개장하지 않는다.
먼저 신한투자증권은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MTS·HTS)가 가능한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은 물론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도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 주식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2월 29일까지 ‘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청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기간 내 해외 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경품 추첨권을 부여한다. 매주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스탠바이미, 애플워치, 스탁콘, 신세계상품권, 치킨,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역시 해외 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특히 우리나라 시간으로 낮 시간에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주간 거래서비스도 설 연휴 기간 동일하게 운영한다. 주간 거래서비스는 삼성증권이 지난 2022년 2월 세계 최초로 오픈했고, 지난해 여타 국내 증권사들로 도입했다. 고객 편의성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금액 1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아울러 해외 주식 매매고객을 위한 ‘해외주식 수수료 혜택맛집’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자는 삼성증권 비대면계좌 개설 신규고객 및 직전 6개월(2023.8.1~2024.1.31)간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미국 시장의 일반 주식 및 ETF·ETN 매매시 평생 0.03%의 매매 수수료를 적용받고, 특히 첫 3개월은 온라인 매매 수수료가 무료다.
환율도 평생 우대받을 수 있다. 미국 달러의 경우 95%, 유로·엔·파운드의 경우 85%, 그리고 위안·홍콩달러의 경우 75%의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한국투자증권도 설 연휴 기간 해외주식 및 해외파생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또,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연휴를 포함한 2월 7일부터 13일까지 3억원 이상 해외 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테슬라(TSLA) 1주를, 5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인베스코QQQ트러스트(QQQ) 1주를 지급한다. 각 금액구간별로 100명씩 선정하며, 중복당첨도 가능하다. 또, 지난달 2일부터 2월 13일까지 누적 거래금액이 30억원 이상인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엔비디아(NVDA) 주식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이달 말까지 다른 금융사 계좌에 보유 중인 해외 주식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계좌로 옮기면 입고·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61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또한 뱅키스 해외거래 서비스 최초 신청고객에게는 1개월 매매 수수료 무료와 환율우대 90%(USD 기준) 혜택이 제공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설 연휴기간 동안 '미국 주식 주·야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이미지=하이투자증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206/art_17072913549224_e70e40.png)
하이투자증권도 미국 주식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미국 주식 주·야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하이투자증권의 미국 주식 거래 가능 시간은 주간거래(10:00~17:30), 프리마켓(18:00~23:30), 정규장(23:30~06:00), 애프터마켓(06:00~07:00) 등 총 20시간 30분으로, 설 연휴 기간에도 주·야간 데스크를 통해 모든 거래 시간대 투자자 응대가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14일까지 설맞이 미국 주식 거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금액 구간별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지급한다. 미국 주식 거래금액이 10억원 이상 시 애플주식 3주(1명), 5억원 이상은 사과 선물세트(5명), 1천만원 이상이면 힘내라 홍삼정 스틱(10명)을 지급한다. 단 1주만 거래해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매를 150명에게 지급한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증권사들의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다”며 “고객들은 혜택을 통해 보다 현명하고 알찬 투자가 가능해졌고, 단순 행사를 넘어 투자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설명회나 대회 또는 분석결과를 공유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매수액은 138억달러(약 18조원)로 전년 동기(약 13조원) 대비 37% 증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