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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민족 대이동'...손보협회, '보험 활용법' 공개 '눈길'

설 연휴 전국 귀성·귀경 이동 인원 2천852만명...고향 방문·국내외 여행 등
손해보험협회, 설 연휴 다양한 보험정보 안내해 보험소비자 불편 최소화

 

【 청년일보 】 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 연휴가 시작됐다.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고향을 찾는 사람도 많고, 바쁜 일상으로 미뤄뒀던 국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있다.


올해 설 연휴는 교통량 증가로 지난해 보다 도로정체가 더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동거리가 많고, 장시간 운전 등으로 뜻하지 않은 차량 고장이나 불의의 사고 등을 겪을 수 있다. 


이에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가 설 연휴 기간 중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보험정보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교통량이 가장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설 당일인 10일과 설 다음날인 11일로 조사됐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9일 오전이 많고, 귀경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와 12일 오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원이 지난 1월 8일부터 12일까지 1만12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이번 설 연휴 전국의 귀성·귀경 이동 인원은 2총852만명으로, 10일 최대 66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년(505만대)보다 3.1% 증가한 520만대다.


귀성·귀경길 최대 소요시간은 전년 대비 최대 15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귀성길 최대 소요 예상시간은 서울~부산 9시간1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목포 8시간20분이며, 귀경길은 부산~서울 8시간25분, 광주~서울 6시간55분, 목포~서울 7시간20분이다.


설 연휴기간 활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91.9%로 가장 많고 버스와 철도가 각각 2.9%였다. 이 기간 가장 많이 이용할 고속도로는 경부선이 26.2%였고, 서해안선 12.8%, 호남선(논산~천안) 11.3%, 중부선(통영~대전) 7.3% 순이었다.


이처럼 연휴기간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면서 안전거리 미확보, 졸음운전 등으로 불의의 사고나 뜻하지 않은 차량 고장 등을 겪을 수 있다. 


이에 손보협회가 설 연휴 기간 중 보험소비자에게 도움이 되고 보험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보험정보를 안내했다.


손보협회는 먼저 연휴기간 중 만일의 차량사고에 대비한 자동차보험 특약을 안내했다. 다른 자동차를 운전할 때는 상황에 따라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에 가입하면 된다.


설 연휴 중 차량 배터리 방전, 연료 소진, 타이어 펑크 등 예상하지 못한 자동차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는 가입된 보험사에 전화해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타인의 신체·재물에 피해를 입혀 발생한 손해배상 책임을 보장하는 보험으로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있다. 주로 보험사의 상해보험, 주택화재보험, 어린이보험 등에 특약으로 포함돼 있다.


설 연휴에 국내·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자보험에 가입해 상해 및 질병사고와 휴대품 파손 등의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어린이와 노인보호구역에서 상해사고 등으로 피해가 발행하면 지방자치단체의 단체보험을 통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도 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명절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국내와 해외로 이동하는데 안전을 위한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예기치 않은 사고에 대비한 보험을 미리 준비해 안전하고 든든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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