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 주가가 5%대 급등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에 차세대 메모리 HBM을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63% 상승한 7만6천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인공지능(AI) 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판매하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와의 협력 가능성을 내비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의 HBM을) 아직 쓰고 있지는 않지만 검증 단계에 있다"며 "기대가 크다"고 밝힌 바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차세대 메모리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