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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승용차 수출 호조"…4월 초순 수출 22%↑

월간 수출액...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
반도체 수출액 '45.5%↑'...승용차 수출액 이달 초순 '8.6%' 반등

 

【 청년일보 】 4월 초순 수출이 20% 넘게 증가했다. 반도체와 승용차의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도 호조를 보인 가운데 대미(對美) 수출액이 대중(對中) 수출액을 웃돌았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4천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3.5%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7.0일)보다 0.5일 많았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데 이어 이달에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45.5%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두 달 연속 줄어든 승용차 수출액은 이달 초순에 8.6% 반등했다. 자동차 부품(27.2%)과 정밀기기(35.9%), 가전제품(71.7%), 컴퓨터 주변기기(84.7%) 등도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선박에 대한 수출은 87.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7.4%)과 중국(20.8%)에 대한 수출 모두 20% 넘게 늘었다. 특히 대미 수출액(35억2천200만달러)이 대중 수출액(32억2천700만달러)을 웃돌았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4억2천800만달러로 5.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19.2%)와 반도체(24.3%), 기계류(22.1%) 등의 수입이 늘었다. 반면 가스(-11.3%)와 반도체 제조장비(-34.3%), 석탄(-4.9%), 승용차(-28.3%)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4.0%)과 미국(11.0%), 일본(10.2%) 등이 늘고 유럽연합(EU·-9.0%) 등은 줄었다.

 

무역수지는 19억8천700만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2억6천500만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0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대중 무역수지는 11억200만달러 적자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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