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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 지속에…정부, 지역·필수의료 시니어 의사 모집

퇴직 혹은 퇴직 앞둔 의사들,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매칭
여야 모두 추진하는 '사회적 협의체'에 의료계 부정적 반응

 

【 청년일보 】 정부가 지속되는 의료공백 상황에서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 일할 시니어 의사를 모집한다.


17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오픈했다.


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한 적 있는 퇴직한 의사 및 퇴직을 앞둔 의사들이 지역·필수의료 분야나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담당한다.


앞으로 센터는 필수의료 분야 진료·연구에 경험이 있는 시니어 의사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사 모집, 인력 풀(pool) 구축·관리, 의료기관 연계, 지역 필수의료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추진하고, 야당도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을 제안했지만 의료계가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의정(醫政) 대화는 난항이 예상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국회에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특위를 구성해 사회적인 대타협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야당의 참여 여부'만 제외하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다.


'사회적 합의체'를 통해 의대 증원 규모 등 합의가 이뤄지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나 의료계의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에서 공론화 특위를 만들 것 같다고, 참여 의사를 기자가 물었다"며 "김윤 당선인이 그 특위를 이끌 것 같다고 하던데, 의원직을 사퇴하면 참여를 고려하겠다고 했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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