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화)

  • 맑음동두천 17.8℃
  • 맑음강릉 26.5℃
  • 맑음서울 21.5℃
  • 맑음대전 18.7℃
  • 구름많음대구 21.9℃
  • 구름많음울산 18.8℃
  • 구름조금광주 20.2℃
  • 맑음부산 20.2℃
  • 맑음고창 17.4℃
  • 맑음제주 19.3℃
  • 맑음강화 19.8℃
  • 구름조금보은 16.4℃
  • 맑음금산 16.1℃
  • 맑음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8.7℃
  • 맑음거제 17.3℃
기상청 제공

군기훈련 중 훈련병 사망..."규정 위반 정황 드러나"

육군, 사망한 훈련병 순직 결정...일병으로 추서

 

【 청년일보 】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 소재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 도중 쓰러진 훈련병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훈련 당시 규정을 위반한 정황이 밝혀졌다.


육군 관계자는 27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민간 경찰과 공동 조사 중이라 자세한 언급은 어렵다"고 전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지난 25일 오후 사망했다.


군기훈련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체력단련과 정신 수양을 목적으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시행하는 훈련이다. '얼차려'라고도 불리는 이 훈련은 지휘관의 지적사항 등을 이유로 진행된다. 사망한 훈련병은 완전군장을 착용한 채 연병장을 도는 군기훈련을 받던 중이었다.


군인권센터는 "훈련 도중 한 훈련병의 안색과 건강 상태가 악화되자 함께 훈련을 받던 동료 훈련병들이 이를 현장 간부에게 보고했지만, 계속 훈련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망한 훈련병은 지난 13일 전방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으며, 육군은 그의 순직을 결정하고 일병으로 추서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