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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 활기"...3년 5개월 만에 '최대'

3년 1개월 만에 월간 거래량 '5천건' 돌파
대단지 우량 아파트 거래, 큰 폭으로 증가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총 5천188건으로 5천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5천45건) 이후 3년 1개월 만에 월간 거래량이 5천건을 돌파한 기록이다. 특히, 2021년 1월(5천952건)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대 거래량이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하는 '신고일' 기준 거래량도 지난 5월에 이미 5천182건을 기록하며 5천건을 넘었다. 이는 5월에 신고된 물량을 합산한 수치로, 4월에 계약된 물량도 포함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 연속 4천건을 넘었으며, 지난달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로 하락하고, 아파트 전셋값이 1년 이상 상승하고, 공사비와 신규 분양가의 오름세도 지속되면서 매수자들이 기존 주택으로 몰리고 있다.


또한, 종합부동산세 등 추가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인기 지역의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대단지 우량 아파트의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거래량 증가는 강남권보다 준상급지들이 견인하고 있다.


강동구(5월 308건→6월 438건), 성동구(291건→376건), 마포구(264건→276건), 동작구(198건→248건), 양천구(214건→215건), 영등포구(257건→264건) 등의 지난달 계약 신고분이 이미 5월 거래량을 넘어섰다.
 

관악구(128건→154건), 도봉구(110건→141건), 성북구(247건→278건) 등 외곽 지역도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최근 강남권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 이어 동작·양천·강동구 등 준상급지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거래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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