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519/shp_1683707844.jpg)
【 청년일보 】 한미약품그룹이 지배구조와 경영 체계를 새롭게 재편하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함께 한 대주주 연합 3인(이하 대주주연합)은 29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이날 대주주 연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새로운 한미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 임시 주주총회를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의 주요 의안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을 12명으로 변경 ▲신규 이사 3인(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선임 등 두 가지다.
대주주 연합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시장에서 제기된 여러 우려를 해소하고,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국형 선진 지배구조' 모델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경영 시스템으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
한편, 임시 주주총회는 이번 청구 시점으로부터 약 두 달 뒤에 개최될 예정이다. 명확한 개최 일자는 이른 시일 내 한미사이언스 공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