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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미스 원' 신작 '프로젝트 KV',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유사성 논란

게이머 "게임의 콘셉트·디자인 너무 비슷해"

 

【 청년일보 】 디나미스 원의 신작 '프로젝트 KV'가 넥슨게임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에 휘말렸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디나미스 원은 지난 1일 '프로젝트 KV'의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포함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 정보를 접한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곧바로 '블루 아카이브'와의 유사성 논란이 불거졌다.


'프로젝트 KV'는 박병림 대표를 필두로 한 주요 개발진들이 참여한 게임으로, 이들은 모두 넥슨게임즈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다. 특히, 박병림 대표는 '블루 아카이브'의 PD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디나미스 원을 설립해 독자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KV'의 세부 사항이 공개되자마자,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게임의 콘셉트와 디자인이 '블루 아카이브'와 너무 비슷하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무기를 소지한 미소녀 학생 캐릭터가 일본풍 도시에서 생활하는 설정, '블루 아카이브'의 주인공 '선생'과 유사한 역할의 '스승' 캐릭터, 그리고 캐릭터의 머리 위에 떠 있는 천사 링 형태의 장식 등에서 두 게임 간 유사점이 발견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디나미스 원에 합류한 개발자들이 보상 문제를 거론하며 다른 직원들에게 퇴사를 권유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일부 개발자들이 재직 중에 '프로젝트 KV' 개발을 진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넥슨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과거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저작권 분쟁 사례를 들어 디나미스 원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디나미스 원은 이번 유사성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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