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4일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오픈AI 비공개 워크숍 '빌더랩'에 참석한 샘 올트먼 CEO를 만나러 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6540610533_856968.jpg)
【 청년일보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4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게임 개발에 활용할 인공지능(AI)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게임업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올트먼 CEO를 만난 김 대표는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30분가량 올트먼 CEO와 회동했다.
그는 "오픈AI의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을 비롯한 고품질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CPC(Co-Playable Character) 개발과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 기술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CPC는 AI 기반의 게임 캐릭터로, 기존 NPC(Non-Playable Character)와 달리 사람과 자연어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와 차기작 '인조이'(inZOI)에 CPC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