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807532602_8918d7.png)
【 청년일보 】 환경부는 6일 오전 9시부터 중국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의 접속을 차단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할 것을 요청한 이후 정부 기관에서 연이어 이루어지는 조치다.
환경부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방식이 명확하지 않아 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접속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도 신중한 사용을 권고한 만큼 이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는 정보당국의 활용 지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접속을 차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으며, 기획재정부도 이날 차단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보·경제 부처뿐만 아니라 환경부까지 참여하면서 딥시크 차단 조치는 사회부처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환경부 산하 기관과 공기업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가 주요 기반시설 중 하나인 댐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수자원공사도 이날 중 딥시크 접속을 차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