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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사명 변경에 동참...DB금융투자, 'DB증권'으로 출범

DB금융투자 8년만 사명 변경...'동부->DB금융투자->DB증권'
DB금융투자 "내달 주총 상정...기업 인지도 제고·정체성 강화"
SI·하이투자·이베스트증권 변경..."경영혁신으로 제2도약 기대"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잇달아 '개명(改名)'에 나서고 있다.

 

최근 DB금융투자가 'DB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동부증권에서 DB금융투자로 변경한지 8년 만이다.


이처럼 증권사들의 사명 변경에는 이미지 쇄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내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변경한다. DB금융투자가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을 통과시키면 8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게 된다.


앞서 DB금융투자는 지난 2017년 동부증권에서 현재 DB금융투자로 변경한 바 있다.


DB금융투자가 사명 변경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인지도 제고를 비롯해 정체성 강화 및 확립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DB금융투자가 DB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인 것은 맞다"면서 "내달 주총에서 최종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명 변경을 통해 회사 인지도 측면과 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B금융투자 외에도 일부 중소 증권사들은 최근 사명을 변경했다.


SI증권은 지난해 말 넥스트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사명을 아이엠(iM) 증권으로 변경했고, 이베스트투자증권도 9년만에 사명을 LS증권으로 변경했다.


이처럼 증권사들의 사명 변경에 대해 이미지 쇄신을 통한 경영혁신 차원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회사명 변경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어 다소 부담이 되지만, 그만큼 기업 이미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경영혁신 차원의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DB금융투자 같은 경우 일반 고객들이 금융투자라는 단어를 증권에 비해 낯설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보다 직관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브랜드 이미지에 좀 더 긍정적이라고 판단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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