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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5천원, 서울 강남은 300만원... 1인 상급병실의 비급여 진료 비용 '천차만별'

전국 평균 15만 3천604원...서울 평균은 21만 3천882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병원별, 지역별 가격 비교 가능해야"

 

【 청년일보 】 일평균 1인 상급병실 비용이 최대 600배나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및 병원별 1인 상급병실 비용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평균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비용이 지역별로 차이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1인 상급병실의 비급여 진료 비용은 전국 평균 15만 3천604원이다. 

 

이 중 서울 지역의 경우 일평균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비용이 21만 3천882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비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으로, 지난해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비용은 10만 7천948원이었으며, 서울의 약 절반 가격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별로 살펴보면 부산 연제구 소재 A병원의 1인 상급병실료는 5천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서울 강남구의 B병원의 1인 상급병실료는 300만원에 달했다. 이처럼 병원별로 1인 상급병실료는 최대 600배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1인 상급병실의 진료과목별 비급여 진료는 소아청소년과가 138억원(26.3%)으로 가장 컸고, 산부인과는 119억원(22.7%)으로 소아청소년과와 비슷한 규모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김미애 의원은 “병원별, 지역별 가격 비교가 가능하도록 가격 정보 투명화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수도권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환자의 지역별 의료비 부담 형평성을 개선하고, 의료기관 간 과도한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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