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상점 임대 안내문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6601833743_1febcf.jpg)
【 청년일보 】 국세청은 지난 6월 자영업자 폐업이 6만7천개로 집계돼 전월보다 5천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가동사업자는 1천27만개로 전월보다 1만5천개 증가했고, 신규사업자는 9만6천개로 2천개 늘어났다.
폐업 증가세는 음식업과 도매·상품중개업, 부동산업 등에서 두드러졌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업이 1천86개로 가장 많이 늘었고, 도매·상품중개업 779개, 부동산업 777개, 건설업 551개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창업 증가가 상대적으로 큰 업종은 IT 관련 연구개발업(336개), 도매·상품중개업(319개), 법무·회계·건축 및 상담업(273개), 광고업 및 기타 산업 관련 서비스업(228개), 건설업(223개)이었다.
금융지표에서는 6월 신용카드 결제 금액이 106조4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6천억원 증가했지만, 음식업(-9천억원), 소매업(-9천억원), 병의원(-3천억원) 등 일부 업종에서는 감소가 나타났다.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15조7천134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액은 380조3천억원으로 32조원 급증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부터 연간 단위로만 제공하던 자영업 개·폐업, 현금영수증·신용카드·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수출입 현황 등의 경제지표를 월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보다 신속하게 민생 회복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료는 행정안전부 공동 활용데이터 등록관리시스템과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