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포스티, '유아동 카테고리' 월 거래액 최대 20배 이상 폭증. [사진=카카오스타일]](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6719665525_be027f.jpg)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Posty)'는 '유아동' 상품 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0배 이상 폭증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티는 주 고객층인 40-50대를 겨냥해 지난 3월 유아동 카테고리를 론칭한 바 있다. 해당 카테고리의 가파른 성장 흐름 속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포스티의 유아동 상품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1천389%)가까이 크게 늘었다.
이전까지 전용 카테고리 없이 각 브랜드 스토어에서 개별 판매되던 유아동 상품들을 한 데 모아 선보이게 되면서 브랜드, 상품에 대한 인지 및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카테고리가 처음 개설된 3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배(1천60%)이상, 지난 7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배(896%)가까이 껑충 뛰었다.
특히, '어린이날'을 직전에 둔 4월에는 전년 대비 무려 20배(1천983%)이상 높은 거래액을 달성하며 카테고리 개설 후 최대 거래액 기록을 세웠다.
입점 브랜드들의 거래액 성장도 고무적이다. 현재 포스티에는 '네파 키즈', '아이더 키즈', '예일 키즈' 등 국내 인기 키즈 브랜드 약 40곳이 입점해 있는데, 지난해 12월 입점한 네파 키즈는 3월 유아동 카테고리 오픈과 함께 입점 월 대비 3월 거래액이 43배(4천227%)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거래액 성장과 함께 상품 구매 연령층도 다양해졌다. 이전까지 40-50대가 플랫폼 주 이용 고객들이었다면, 유아동 카테고리의 경우 3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상품 구매가 일어났다.
실제로 최근 한 달(7월 11일~8월 10일) 유아동 상품 거래액을 살펴본 결과 전체 거래액의 약 23%가 30대로, 40대(4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손주를 위한 선물을 구입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고객들이 늘며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들의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 이들 고객의 거래액은 전체 유아동 상품 거래액의 약 15%에 달한다.
포스티는 유아동 카테고리 안착 및 성장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에는 브랜드 '크록스'와의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포스티 라이브 방송 사상 최초로 '키즈 모델'이 출연하기도 했는데, 방송 당일 '크록스 키즈' 상품 거래액은 전일 대비 5배(421%)이상 뛰었다.
이어 여름휴가 시즌을 앞둔 지난 7월에는 '아레나 키즈'와 함께 수영복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아동용 수영복, 비치웨어와 함께 '아레나'의 성인용 상품도 함께 선보여 가족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고객 호응은 거래액 성장으로 직결되며 해당 프로모션(7월 4~10일)이 진행됐던 7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3배(263%)이상 껑충 뛰었다.
한편, 포스티는 유아동 카테고리에 대한 높은 고객 호응에 맞춰 지난 6월 셀러들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인 '파트너 센터' 내 '키즈 입점하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규 유아동 브랜드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포스티의 주 고객층은 40-50대 중년층으로, 해당 연령층의 다수가 유아동 및 청소년 자녀를 양육 중인 '부모' 고객들인 만큼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유아동 카테고리'를 마련했다"며 "중장년을 위한 쇼핑 채널에서 '온 가족'을 위한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