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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00%대 회복…시장금리 인상 영향

킥스 비율 206.8%…생보사 200.9%, 손보사 214.7%
롯데손보·MG손보·캐롯손보, 당국 권고치 130% 하회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말 기준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20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롯데손보·MG손보·캐롯손보는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치인 130%를 밑 돌았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조치를 적용한 지난 6월 말 보험사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06.8%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경과조치 적용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던 전 분기(197.9%)보다 8.9%포인트(p) 상승하며 200%대로 다시 올라섰다.

 

생보사는 200.9%, 손보사는 214.7%로 각각 전 분기 말 대비 10.2%p, 7.0%p 증가했다.

 

삼성생명(186.7%), 교보생명(199.2%), 한화생명[088350](160.6%) 등 대형 생보사는 각각 9.6%p, 12.4%p, 6.5%p 상승했다.

 

대형 손보사인 삼성화재는 274.5%p로 7.9%p 증가했다. DB손보(213.3%), 현대해상(170.0%), 메리츠화재(239.8%), KB손보(191.5%) 모두 지급여력비율이 올랐다.

 

롯데손보의 경우 지급여력비율이 9.5%p 오르며 129.5%를 기록했으나 당국 권고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6월 기준치를 150%에서 130%로 내렸다.

 

MG손보는 전분기보다 4.8%p 내린 -23.0%로 건전성이 더 악화됐으며 캐롯손보도 1.5%p 하락한 67.1%를 기록했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사의 가용자본이 요구자본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지급여력비율이 상승했다.

 

6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60조6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조3천억 증가했다.

 

3조9천억원의 당기순이익 시현,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 손익누계액 증가, 2조6천억원 규모의 자본증권 신규 발행 덕분이다.

 

요구자본은 약 126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600억원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해지위험액이 확대됐으나 금리위험액이 축소돼 상쇄됐다”며 “자산부채관리(ALM)가 미흡한 보험사를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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