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현실을 방불케 하는 게임 팝업스토어가 펼쳐졌다. 바로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2025' 현장이다.
30일 방문한 팝업스토어에는 건물 입구에서부터 '붉은사막'을 형상화한 대형 포스터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AMD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시작해 내달 1일까지 3일간 'DRC 홍대'에서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 '붉은사막'의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과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팝업스토어 1층에는 ▲다트·해머 체험 ▲내부 포토존 ▲SNS 이벤트 및 페이스페인팅 ▲퀴즈 이벤트 ▲랜덤 룰렛 등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뽐냈고, 2층에는 ▲'붉은사막' 시연 및 AMD 제품 체험존 ▲외부 포토존을 마련해 게이밍 체험과 함께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펄어비스는 설립 초기부터 자체 게임엔진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검은사막 엔진'으로 검은사막을 성공시킨 경험은 이번 '붉은사막'을 위한 '블랙스페이스 엔진' 구축의 밑거름이 됐다.
이 엔진은 ▲펄어비스만의 독특한 룩앤필(Look & Feel) ▲기술에 대한 완전한 통제 ▲멀티플랫폼 지원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팝업스토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게임 체험 존이었다. AMD 라이젠과 AMD 라데온 기반의 고성능 PC 및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을 각각 배치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붉은사막' 데모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체험 데모의 백미는 대규모 전투 장면이었다. 화면 가득 수십명의 적들이 대치하는 상황에서도 프레임 드롭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화면은 블랙스페이스 엔진과 AMD의 최적화 작업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높은 해상도와 비주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단연 눈에 띄었다.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전투 외에도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임무 수행 콘텐츠도 준비돼 있었다. 사실적으로 구현된 광활한 오픈월드는 '붉은사막'이 추구하는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울러 게임 체험 외에도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마련돼 대기하는 이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낄 수 없도록 했다. 팝업스토어 곳곳에는 '붉은사막' 세계관을 테마로 한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룰렛·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할로윈 시즌을 맞아 '붉은사막'과 할로윈을 접목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는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붉은사막' 보스와 주요 캐릭터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는 기념 촬영이 한창이었다. '붉은사막'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프레어들도 현장을 누비며 팝업스토어에 생동감을 더했다.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추첨을 통해 '붉은사막' 한정판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장패드·담요·후드티·백팩·마그넷 등 다양한 굿즈를 증정한다.
경광호 펄어비스 홍보실 책임리더는 "자체 게임 엔진으로 개발한 '붉은사막'의 광할한 오픈월드와 실감나는 전투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통해 고객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붉은사막'은 내년 3월 20일(한국시간)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를 비롯해 엑스박스 시리즈 X·S, 애플 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