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CI. [사진=펄어비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1902609678_9f01eb.jpg)
【 청년일보 】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2분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SGF)'를 포함한 주요 게임 행사 참가도 유력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14일 진행된 올해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은 현재 품질 보증(QA) 단계에 있으며, 보이스오버 녹음과 콘솔 인증 절차 등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더 많고 다양한 게임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신규 콘텐츠 공개를 통해 마케팅 강도를 점차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1분기부터 '붉은사막'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와 최근 보스턴에서 개최된 PAX EAST에 참가한 데 이어, 베네룩스 3국과 런던 등에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대상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허 대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유저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6월에 열리는 글로벌 게임 행사에서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보스전이 아닌, 신규 빌드로 시연을 예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케팅 과정에서 오픈월드와 스토리 등 새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그동안 게임스컴, 더 게임 어워드(TGA) 등 굵직한 행사에서 개발 상황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데 그쳤지만, 2분기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유저, 미디어, 크리에이터와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는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마케팅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붉은사막'은 펄어비스만의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 중인 AAA급 타이틀로, 광활한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용병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최근 북미 지역 유저 대상 시연에서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액션성으로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