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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배달 플랫폼과 협력해 수수료 인하…내년 상반기 시행

올해 점주 간담회 요청 130개 과제 중 125개 완료

 

【 청년일보 】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4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배달 플랫폼과 협력을 통한 배달 수수료 인하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 3자 구도를 통한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로, 지난 6월 30일 출범했다.


이번 4차 상생위원회의 핵심적인 성과는 국내 대형 배달 플랫폼사와 협력을 통한 배달 수수료 인하 지원 방안 확정이다. 해당 배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배달 수수료에 대한 구체적인 인하 정책 내용은 추후 공지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내년 초부터 시행 예정이다.


그 동안 각 브랜드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에서 가장 많은 점주분들이 어려움으로 언급한 것은 배달 수수료로 인한 수익성 악화였다.

 

백종원 대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국내 대형 배달 플랫폼사 경영진들과 만나 개선 방안 마련을 논의해왔으며, 다양한 협력 모델에 대한 확대를 추진해왔다.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하 지원 방안 발표와 함께 올해 상생위원회 성과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올해 상생위원회와 각 브랜드 점주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130개의 점주 요청 과제 중 125개 완료에 대한 성과 발표와 실질적인 상생을 위한 본사 차원의 주요 상생 지원 정책 10개 시행에 대한 진행 경과도 공유됐다.


지난 6월 30일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배달 매출 러닝 로열티 50% 인하, 고정로열티 월 분납 전환, 전국 2천800개 매장 이행보증금 전액 반환 이행, 배달의민족 프로모션 지원 등의 안건을 통과 후 실행했다.


7월 28일 2차 회의에서는 가맹점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약 300건 처리, '연돈볼카츠'의 '연돈튀김덮밥' 리브랜딩을 비롯한 소형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등이 즉시 실행됐다.


9월 22일 3차 회의에서는 연차별 고정 로열티 인하, 강릉 지역 빽다방 점포 특별 지원, 소규모 브랜드 활성화 정책이 추진됐으며, 이번 4차 회의에서는 대형 배달 플랫폼사와 협력을 통한 배달 수수료 정책 지원 방안을 결정했다.


이 날 더본코리아는 내년도 사업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핵심상권 창업지원, 막이오름 등 소규모 브랜드 활성화, B2B(기업간거래) 소스와 조리 컨설팅 기반 해외 진출 계획 등을 제시했으며, 통합 멤버십·포스·키오스크 등 운영 시스템 통합 계획도 공개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내년에도 정례적인 상생위원회 운영을 지속해 브랜드별 협의체 체계 구축, 제도 개선, 소비자 보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참여 확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맹점과 본사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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