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세계면세점은 2026년 새해를 기념해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제1호인 손대현 명장과 협업한 캠페인 비주얼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빛 맞이(Welcome the New Light)’ 주제의 이번 캠페인은 서울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옻칠·나전 공예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한국 무형문화유산의 깊이와 가치를 현대적 시각 언어로 재해석해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손대현 명장의 작품 세계에서 나타나는 자개 특유의 색감과 빛의 깊이, 질감을 캠페인 비주얼의 핵심 모티프로 삼아 새해를 여는 상징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손대현 명장은 1968년 故 수곡 민종태 선생에게 사사한 이후 60여 년간 한국 전통 칠기 공예의 맥을 이어온 장인이다. 1991년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제1호, 1999년 서울시 무형유산 칠장 제1호로 지정됐다. 아울러 2025년 ‘서울시 문화상-문화유산 부문’을 수상하며 전통기술의 현대적 계승과 문화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1980년 수곡공방을 설립해 전통 기법의 현대화를 이끌어 왔으며, 손 명장의 작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에 소장돼 있다.
또한 APEC 정상회의 선물 제작, 교황청 및 국가 의전 프로젝트를 비롯해 구찌, 까르띠에, 바쉐론 콘스탄틴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하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빛의 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빛 맞이’ 캠페인 비주얼은 손대현 명장의 십장생 도안에서 드러나는 빛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확장해, 2026년 신년의 ‘신세계(新世界)’를 여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았다.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된 전통 공예가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되며, 글로벌 고객 누구나 직관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비주얼 언어로 표현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신세계면세점이 자체 기획·제작한 생성형 AI 기술이 활용됐다. AI 기술은 손대현 명장의 작품이 지닌 빛의 리듬과 질감을 분석해 영상의 움직임과 사운드 요소에 반영되며, 무형문화유산이 지닌 미학을 현대적 미디어 환경에 맞게 섬세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전통 공예의 가치를 해치지 않으면서, 현대 기술을 통해 표현 영역을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새빛 맞이’ 캠페인 비주얼은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전 채널과 공식 SNS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손대현 명장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무형문화유산이 지닌 깊이와 아름다움을 새해 캠페인 비주얼로 풀어냈다”며 “전통과 현대 기술이 공존하는 ‘새빛 맞이’ 캠페인이 글로벌 고객에게 한국 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