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을 미끼로 통장이나 카드의 양도를 유도하는 등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구직 사이트를 통해 허위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내고 사원증 발급 등의 이유로 카드를 요구하는 등 사회초년생을 상대로한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후 접수된 취업사기 관련 제보만 100건이 넘는다.
취업을 미끼로 통장아니 카드의 양도를 요구하거나 사기 피해금을 찾아 전달하는 경우에도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
금감원은 업체에서 통장이나 체크카드, 계죄 비밀번호를 요구할 경우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사회초년생을 상대로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급증하면서 내년부터 사회초년생이 되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등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 2351개 고교에 예방 교육 동영상과 포스트를 배포하고, 유명 구직 사이트 게시글을 통해 대포통장 위험성을 집중적으로 알린다.